한계를 넘는 복”(역대상 4:9-10)
야베스의 이름의 의미는‘슬픔, 고통’이라는 뜻입니다. 야베스는 아버지가 없는 상태, 혹은 가난과 장애우로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자였습니다. 야베스는 결코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도 않았고, 원망하지도 않았고, 체념하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자기가 믿는 하나님께 나아가 “나에게 복에 복을 주소서” 라고 기도의 무릎을 꿇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야베스의 기도, 그러한 야베스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드린 기도였습니다. 즉 이집트 노예에서 놀라운 10가지 기적을 베푸시고 홍해를 가르시어 구원하신 하나님,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40년간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신 인도하시고, 채우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한 기도였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자신의 어려움과 환경 속에서도 역사하셔서 복으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복에 복을 주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더 이상 슬픔의 사람, 고통의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저는 복의 근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하나님께 주시는 많은 복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하오니 하나님, 저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야베스의 구한 것은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기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역대상 4:10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손이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말합니다. 모든 부흥의 비밀, 모든 문제 해결의 비밀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입니다. 야베스는 처절한 고통과 아픈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손이 아니시면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와 달라는 기도를 간절함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속에 “하나님, 주님의 손이 아니면 안됩니다. 주님의 손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라고 하나님의 도우심, 보호하심, 역사하심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야베스처럼 나의 처절했던 인생여정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복을 구하고 나의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하며 주님의 손이 내 삶을 이끄시고 마귀의 악한 궤계에서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 이상 아픔 속에 갇힌 자가 아니라 상처받은 치유자로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