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을 이루는 자의 축복” (마태복음 5:9)
본문 9절에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평화와 화평을 이루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한다면 평화, 화목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화평케 하는 자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평강, 화평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를 십자가를 통해 화목케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죄가 우리를 다스리고 있을 때, 죄를 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분열, 싸움, 다툼, 미워함, 비난, 대립입니다. 그것이 사단의 역사이고 죄의 결과입니다. 사단의 자식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진정 구원 받아 성령 하나님이 마음에 거하시고 진정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화목케 하고, 평화와 화평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18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죄인 된, 원수 되어 영원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해야 하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서로 화목할 수 있는,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 때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섬기는 자로, 십자가를 지는 자로 낮아 지셨기 때문에 화평을 이루신 것처럼 희생하고 자신의 뜻, 원함, 이익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양보함, 참아줌, 포용함, 내려놓음, 남을 나보다 낮게 여기고 상대방의 원함대로 따라 주고 순종해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을 보면 누군가와 내 생각이 다를 때, 의견이 다를 때, 원함이 다를 때 사단의 방법대로, 죄성을 따라 고집스럽고 가시 돗힌 말과 태도를 보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분명 화목과 화평의 삶을 위한 용서, 용납, 배려, 양보함은 우리의 결단만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능력이 필요합니다. 나는 평화를 이루는, 화목케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성령의 충만함 속에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화평의 사람, 평화의 사람이 되기 위해 나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 힘써 기도와 말씀의 삶을 추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