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평화” (요한복음 14:1-3, 27)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우리가 평안의 삶을 누리기를 누구보다 원하십니다. 그래서 본문에“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평안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평안이 있습니다. 내 자녀가 잘 되고, 하는 사업이 잘 되고, 건강에 문제가 없고, 승진이 되고 더 많은 돈과 명예를 얻을 때 오는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평안은 영원하지 습니다. 주위 상황에, 외부적인 것에 의한 평안입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평강이 있고 상황이 나빠지면 평강이 사라집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근심과 걱정과 분노와 원망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세상이 주는 그러한 평안을 추구하며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평안, 우리가 누리기를 원하는 평안은 상황이 주는 평안이 아닌 상황을 초월한 영원한 평안입니다. 상황에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평안, 아무리 고난과 어려움의 파도가 칠지라고 누릴 수 있는 평안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평안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주시는 하늘의 평안을 소유하기를 원하면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살 때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모든 결과를 보려고 합니다. 당장 내가 옳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기를 원하고 당장 내가 수고한 일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합니다. 근심이 되고 걱정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나의 모든 수고와 나의 모든 것이 검증되고 해결되고 열매를 얻는 곳이 이 땅이 아니라 하늘나라라는 것을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오해 받는 일로, 답답한 일로 힘드십니까? 이 땅에서 다 풀려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다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마지막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풀립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의 파도가 우리의 평안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벗어나 파도를 바라볼 때 평안을 잃습니다. 베드로가 폭풍우 파도치는 바다 위를 예수님만 바라보고 갈 때 물위를 걸었던 것처럼 우리의 눈이, 우리의 초점이 주님께만 있다면, 하늘에 두고 있다면 우리는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파도만 보면, 문제만 보면, 사람을 보면 평안을 잃습니다. 하늘을 보고, 주님을 보고,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심으로 하늘의 평안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