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에스겔 39:25)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이제는 내가 포로된 야곱의 자손을 돌아오게 하고, 이스라엘 온 족속을 불쌍히 여기며, 내 거룩한 이름을 열심을 내어 지키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은 곳에서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 위해 열심을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열심은 첫째, 우리들의 회복을 위한 열심입니다. 에스겔 39장은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망하고 포로가 된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포로된 자, 소망을 잃은 자, 묶인 자, 절망하고 낙망하고 있는 자들을 회복시키셔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시는 회복과 부흥을 위해 열심을 내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와 사단에 포로된 우리들, 자기 생각, 욕심, 정욕, 세상의 것에 포로 되었던 우리들을 예수님께서 자유케 하시고 회복시키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열심을 내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열심히 감당하라고 주신 교회의 사명, 구원 받은 자의 사명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열심을 내야 할 사명은 죄의 종 노릇하고 있는 영혼들, 사단에 붙잡혀 사는 영혼들, 죄의 욕망에 사로 잡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사명을 우리만 감당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일에 대해서 열심히 도우시고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둘째, 우리의 거룩함을 위한 열심입니다. 본문에 “이제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심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베드로전서 1:16절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거룩하다는 뜻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 욕심대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 우선으로, 말씀 우선으로, 교회와 다른 영혼들을 섬기는 일에 우선으로 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으로 세상 사람들은 넘어가지 못할 일을 넘어가고, 용서하지 못할 사람과 일을 용서하고, 세상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드러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삶, 영혼을 회복하고 구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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