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 (로마서 11:33-36)
우리가 하나님께서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등등 하나님에 대해 안다고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셨을까? 왜 이렇게 하지 않으시나? 라는 의문이 있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도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이 거부하고 받아 드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핍박과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방인들을 향해 발길을 옮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때 놀랍게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받아 들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을 받고, 교회가 세워져 복음의 전파자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가 생각하고 계산하고 이해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요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아 고백한 고백이 바로 로마서 11:33절의 고백입니다.“하나님의 부유하심은 어찌 그리 크십니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어찌 그리 깊고 깊으십니까?”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이방인들이 그 복음을 받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에 참여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고백한 고백입니다.
바울의 고백 속에는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생명을 버려 우리의 죄 값을 치루시고 그 보혈의 은혜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다 어떻게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겠냐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만큼 잃어버린 자녀를 찾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로마서 11:36 “만물이 그에게서 나고, 그로 말미암아 있고, 그를 위하여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나고, 하나님을 위하여 지음 받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거부하고 세상을 향해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으로 영혼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마음은 구원 받은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오는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받은 놀라운 십자가의 구원의 복음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 잃어버린 영혼, 우리의 형제 자매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두 마음에 초점 맞추어 나를 사랑하심에 감사와 담대함으로 살아가고, 잃어버린 영혼,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고 복음을 깨닫지 못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함께 힘쓰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