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찬양하는 삶” (시편 34:1-10)
이 시편은 사무엘상 21장에 나오는 사건 후에 찬양한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의 시기로 자신을 잡아 죽이려고 하기에 메마른 광야와 동굴에 숨어 도망 다니다가 더 이상 이스라엘 땅에서는 도망치지 못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적국 블레셋 땅으로 도망했지만 골리앗 장수를 죽인 이스라엘의 장수임을 알아본 사람들에 잡혀 블레셋 왕에 잡혀갑니다.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해서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쫒겨나 다시 이스라엘 유대 광야로 돌아왔을 때 부른 찬양이 본문의 찬양입니다.
다윗으로서는 더 이상 도망할 곳도 없는 극악의 상황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낙망이 되고 하나님께 원망하고 모든 것 다 포기하겠다고 좌절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 상황에서 “내가 주님을 늘 찬양할 것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노랫 소리, 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것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이러한 늘 찬양 할 수 있었던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그 상황 속에서도 100% 신뢰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윗이 상황과 문제만 바라보았다면 그런 고백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실 하나님, 모든 상황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고백이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을 늘 찬송하는 이유가 적혀져 있습니다. 시편 34:4절 “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내셨다”다윗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모든 두려움에서 건지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기도했고 늘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비록 도망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사울 왕의 칼을 피해 광야로, 적국 나라로 도망 다니고 있었습니다. 죽을 상황을 만났고 겨우 빠져 나왔지만 여전히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려운 마음에 사로 잡혀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성품이 용감하고 담대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시고 담대한 마음, 감사의 마음, 평강으로 채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이 저와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 간구함으로 두려워할 상황 속에서, 염려하고 걱정하고, 분노하고 원망해야 할 상황 속에서 담대하고, 잔잔하고, 요동치 않고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