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오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24)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일이 잘되고, 어려움이 없는 경우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함께 함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어려움과 고난, 고통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즉 미쁘심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선한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삶이 참된 믿음의 삶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삶을 보십시오. 아버지 야곱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통하여 나이 90에 낳았습니다. 그렇기에 10명의 배다른 아들들 보다 편애를 할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습니다. 그러던 중 형들이 먼 곳으로 가서 양을 치고 있을 때 아버지의 심부름을 가게 되었을 때 형들이 요셉을 죽이기로 결의하여 깊은 웅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요셉은 꼼짝 없이 죽게 된 상황에 빠진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7:2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떼 이스마엘 족속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약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양을 치는 벌판을 이집트로 장사를 하는 이스마엘 족속들이 낙타를 이끌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 죽이기보다 이스마엘 노예 상인들에게 팔게 되었고 그로 인해 요셉은 이집트의 노예로 가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낙타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우연이었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 후에 요셉이 이집트의 경호대장이었던 보디발의 집의 노예가 되어 그 집을 총괄하는 집사가 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던져지게 되고, 그 감옥에 오게 된 바로 왕의 술관원장과 떡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게 되고, 더 나아가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여 그 나라의 총리까지 되는 과정 속에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매” 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가장 어려움의 시간, 나락에 떨어진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속에 요셉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요셉이 알았기에 결국 그 형들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 앞에 엎드려 자신들이 행한 악한 일로 인해 떨고 있을 때 창세기 50:20절에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그들을 섬기는 일을 계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삶 역시 요셉과 같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분은 미쁘시고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이루십니다. 그 선한 일이란 바로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을 깨닫고 어느 상황과 형편속에서도 하나님의 선을, 생명을 구하는 일을 감당하는 삶과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