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목마른 자의 축복” (마태복음 5:1-6)
어떠한 사람이 진정 복 있는 사람입니까?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의 팔복의 말씀을 통해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라고 알려주십니다. 주리고 목마르다는 말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분명 무엇인가를 얻고,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갈망과 소원이 강한 사람일수록 그것을 얻고,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룬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다, 복 받은 사람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갈망, 나의 갈망이 아닌 하나님의 의에 대한 갈망을 가진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복 있는 자가 구하고 갈망하는‘디카오스네’라는 의는 나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은 의입니다. 우리는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나와 정죄하고 비판하며 돌로 쳐 죽이려는 자신은 의롭다는 착각속에 살아가지 않습니까? 참된 복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함속에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고자 하는 갈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단 한가지 회개입니다.
회개라는 것은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의 의, 죄에 대해 인정하고 깨달을 때 의에 주리게 되어서 주님 앞에 나오고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 의에 주리고 목마른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어 의롭게 칭함 받았지만 여전히 내 안에 더럽고 추한 죄들, 모습들을 날마다 내려놓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구원 받았지만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고 나를 죄의 모습으로 이끌고 가려고 하는 죄성, 육체의 생각과 정욕을 이기고자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승리하고자 하는 갈망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배부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배부르다는 의미는 부족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즉 하나님이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마음을 지켜 주시고 채워 주시는 복을 주십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문제, 사람들을 만날지라도 악한 마음, 두렵고 원망하는 마음이 아닌 평강의 마음, 담대한 마음, 승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바로 의의 흉배로 사단이 쏘는 불화살을 막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다른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살리고 구하고, 세우고자 하는 갈망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