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게 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21:1-7)
오늘 본문의 사건에는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아들 이삭을 낳음으로 기뻐 웃음을 지으며 하나님께서 웃음을 주셨다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 이삭을 받음으로 슬픔과 아픔, 수치의 옷을 벗기시고 웃음의 옷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자식을 낳을 수 없는 90세라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에 의해 사라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아기를 얻었기 때문에 감사와 감격의 웃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주신 웃음, 또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웃음은 첫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으로 얻은 웃음입니다. 1절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사라에게 약속하신 것을 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시니”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주신 웃음,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놀라운 웃음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통하여 웃을 수 있는 웃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확신 가운데 그 축복을 얻음으로 사라와 같이 감격함과 기쁨으로 웃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웃음을 웃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하신 아들을 얻기까지 몇 년이 걸렸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25년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더디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분명히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아니었습니다. 의심도 했고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심과 회의를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의심과 회의가 들지만 결국 믿음으로 서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약속하셨을 때 나이가 많이 들었기에 불신의 웃음을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이루시는 역사를 통해 진짜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짐으로 아들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만 기쁨을 준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사라를 아는 모든 사람, 동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고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인내하는 자에게 웃음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사람, 그 웃음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