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로 인한 사망과 저주를 대신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으심으로 담당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놀라운 축복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사건을 사도 요한은 본문 14절에서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라고 말합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고 할 때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요한복음 1:1절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라고 선포하며 알려 줍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 1장의 첫 구절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과 연관됩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계셨지만 예수님께서 바로 태초에 계셨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12절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성경에서는 하늘나라, 하나님의 집을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릅니다. 아버지의 집은 자녀들만이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하늘나라,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노력이나, 선한 행위, 종교적인 절차를 통해서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구원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보혈을 믿음으로 하나님 은혜로 받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4절 후반절에 예수님에 대해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라고 말합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베푸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물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죽으심이 바로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 선물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죄인 된 자격없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원의 선물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구원의 선물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 들여 놀라운 자녀의 축복을 누리시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성탄의 주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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