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많은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패배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영적 무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기도함으로 영적인 무기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갑옷과 무기인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진리의 허리띠, 성령의 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무엇인가에 대해 에베소서 6:18 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기도의 종류를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온갖 기도입니다. 온갖 기도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기에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편하고 자연스럽게 어떤 것이든 대화하듯이 하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간구는 특별한 것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중요한 것, 꼭 필요한 것은 정중하지만 간절함으로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야고보서 4:2 절을 보면 “너희가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않음이요”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간절함으로 구하는것이 기도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성경적인 원리는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감정입니다. 우리가 염려하는 이유는 내가 지금 직면한 문제가 하나님보다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사단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무기가 바로 걱정과 염려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염려하고 걱정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능력 있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나의 기도 가운데 역사하실 때 성령님께서 나의 기도와 마음을 바꾸어 주십니다. 염려와 근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문제와 상황을 바꾸어 달라고,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나의 마음을 담대하게 하시고, 인내하게 하시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으로 달라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미워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 사람을 축복하는 기도가 내 입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그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도하게 하시는 것이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늘 깨어서 기도할 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