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 (요한복음 7:37-40)
이 시대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많이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기쁨, 만족함보다 근심과 걱정, 참된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메마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혼과 마음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 세상의 것들을 찾지만 세상의 것들은 결국 영혼을 멸망시킵니다. 그러한 우리의 상태를 예수님께서 아시기에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의 목마름과 갈급함, 풍성함을 약속하는 생수의 강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 예수님을 진정 삶의 주인이요 왕으로 믿는 자들의 마음에게 하늘의 평강과 기쁨과 은혜와 축복들이 생수의 강처럼 흘러 더 이상 영혼의 목마르지 않고 메마르지 않는 만족과 기쁨과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내 마음에 기쁨이 없고, 평강이 없고, 감사함이 없고, 사는 것이 피곤하다, 짜증난다, 답답하고 화가 나는 삶을 사는 이유는 상황과 형편과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내 안에 성령의 충만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생수가 흐르지 않고 강바닥이 말라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생수의 강이 우리의 삶 속에 흘러야 성령의 능력으로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걱정하고 근심할 상황에서 담대할 수 있고, 전에는 절대 못한다고 포기하고 시도조차 못하던 일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감당하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상황으로 볼 때 어떻게 저 일을 감당하나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이 있을 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에 성령의 강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교회가 생명의 강이 흐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구할 때 주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와 기쁨의 삶, 섬김의 삶, 축복의 삶을 살아 그 생수의 강을 흘러 보내 다른 영혼들을 살려야 삽니다. 나 만이 아닌 우리 교회가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분량이 채워져서 발목까지 찬 물이 허리까지 채워지고 허리까지 채워진 물이 헤어질 수 없는 넘치는 강이 되어 교회에 속한 모든 영혼들과 이 지역에 죽어 있고 메말라 있는 영혼들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