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이 되는 교회” (데살로니가전서 3:1-10)
이 시대를 보면 안타깝게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소문이 나서는 안 되는 일들, 다툼과 싸움,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는 일들에 대한 소문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나오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각처에 있는 교회들에게 더 나아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칭찬과 본이 되는 교회로 소문난 교회였습니다.
어떠한 모습이 칭찬과 본이 되는 소문이 날 수 있었습니까? 데살로니가 교회가 칭찬과 본이 된 것은 첫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8절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각처에 두루 퍼졌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는 유대인들의 핍박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는 한숨과 낙망과 절망으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 능력, 도우심, 사랑하심을 믿고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기뻐하며 감사하며 섬기는 삶을 살았기에 소문이 나게 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칭찬과 본이 된 것은 둘째,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3절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는 사랑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고생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면 희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된 사랑은 수고와 희생이 동반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처럼 오래 참음과 친절함으로 자기 이익을 구하지 않고 영혼들과 교회를 위하여 자기 것을 내려 놓고 희생하는 그러한 사랑을 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서로 다른 문화, 다른 인종들이 함께 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통하여 서로의 부족함, 다른 부분들을 함께 안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하나됨을 위해 고통과 고생을 감당했던 교회였습니다. 그 모습으로 인해 칭찬을 듣고 인정받는 소문난 교회가 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칭찬과 본이 된 것은 셋째, 소망이 넘치는 교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난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실 그리스도께 둔 소망, 천국에 소망, 즉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산 교회였습니다. 그 소망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과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하나님 향한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있는 칭찬과 본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