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27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여러분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십시오” 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복음을 받은 자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 거룩한 성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떠한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까? 복음에 합당한 삶은 첫째, 복음을 위해서 하나되는 삶입니다. 성경에 27절에“여러분이 한 정신으로 굳게 서서, 한 마음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함께 싸우며” 한 정신으로, 한 마음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함께 싸우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입니다. 함께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하나 되는 삶입니다. 복음의 합당한 삶은 내가 아닌 우리입니다. 나를 내려놓는 희생을 감당하는 함께 하는 태도입니다. 서로 다른 은사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한 마음과 한 뜻이 되기 위해서 함께 함, 하나 됨을 위해서 내 고집, 내 성향, 나를 내려놓는 모습이 복음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둘째, 복음을 담대한 삶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구원을 받고, 사명을 받은 후에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할 때 방해와 핍박, 붙잡힘과 매 맞음,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감당했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주님의 말씀과 명령, 사명 앞에 뒤로 물러서면서 “못합니다. 아직 때가 아닙니다. 할 수 없습니다” 라고 손 사래 치는 것이 아닙니다. 내 힘과 능력, 상황과 형편으로 할 수 없지만 순종하겠다고 결단하고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더욱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모습입니다.
복음의 합당한 삶은 셋째,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입니다. 29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위한 특권, 즉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복음을 믿은 우리는 죄 용서함, 하나님의 자녀, 영생, 천국 등 수많은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주님 뜻대로,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받는 고난이라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특권인 것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특권은 결국 영원한 천국의 영광스러운 상이며 면류관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깨달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