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종” (고린도전서 4:1-2)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 내가 평생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종으로 살겠습니다 라고 결단하는 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종이요 일군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었기에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게 원하시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종은 좋은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면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택하신 종 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착하고 충성됨” 입니다. 사도행전 11: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택하여 사도 바울과 같이 사역을 하게 된 바나바에 대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의 기준이 다른 어떤 것보다 착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 된 우리에게 찾기 원하시는 착함은 세상의 착함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착함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착함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즉 하나님께 내게 허락하신 놀라운 죄 용서함의 은혜,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아들 예수까지 십자가에 내어 주신 그 놀라운 사랑, 나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그 축복을 알고 깨달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자가 착한 자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 하고 더 나아가 내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자가 착한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나바를 “착한사람” 이라고 인정하신 이유 중에 하나는 예루살렘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생겨서 교회에 재정적인 필요가 있었을 때 사도행전 4:37절을 보면 바나바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라고 합니다. 바나바는 죄인 된 자신을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놀라왔기에 그저 감사함으로 온전하게 아낌없이 드렸던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헌신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아까워하며 드리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자기 집, 자기 자식, 자기 몸을 위해서 쓰는 것은 아깝지 않아 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드리는 헌금에 인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착함의 반대는 악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착함의 반대는 인색함입니다. 하나님의 종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늘 받고 깨달아 나의 마음, 시간, 나의 물질 아낌없이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 앞에 착한 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기뻐합니다. 더욱 부어주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