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신명기 4:1-7)
우리는 편한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부족함과 실수까지도 받아 주고 나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해 주는 사람, 다시 말해서 내 마음에 담고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사람, 그 말과 마음, 감정까지 받아주는 사람이 편안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고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즉 편안한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내가 당신들에게 가르쳐 주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아서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사는 것이 형통하는 길이요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주심을 알고 듣고 행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오직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기에 기도하는 것이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영이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히브리서 11: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우리가 기도할 때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분,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지금 내 옆에, 내 앞에서 내 기도 소기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로하시고, 힘주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