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50:1-6

1 할렐루야.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여라.
2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3 나팔 소리를 울리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4 소구치며 춤추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현금을 뜯고 피리 불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5 오묘한 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큰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6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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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약 9개월간 나누었던 시편의 마지막 편을 나누게 됩니다. 처음 시편을 새벽예배 말씀으로 강해할 때 시편의 주제가 찬양이고 비슷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시편 40편정도까지 만 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시편의 내용들이 비슷한 내용이 많다고 생각되기에 은혜가 되기 보다는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편 한편 한편을 묵상하면서 그 속에 깊은 은혜를 주시는 것을 느끼며 어느덧 150편을 하나도 빼지 않고 나누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할 다름입니다.

시편의 마지막 6편에는 시편의 결론이요 중심이 되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라는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무리합니다. 하나님께 창조함을 받은 우리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들, 더 나아가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과 법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삶이 축복이라고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와 축복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삶이 행복이 아닙니까? 찬양하며 사는 삶이 축복이 아닙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사는 삶이 영적인 승리를 하는 삶이 아닙니까? 모든 일에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하나님을 높이며 사는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며 복 있는 자로 사는 삶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할렐루야.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여라” “리에게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하십니다.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지금으로 말한다면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성소에서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여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 후에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늘에서 찬양하라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곳에서 찬양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성전 안에서만이 아닌 내가 살고 지내는 모든 곳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찬양이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시고 주신 놀라운 은혜를 알고 감사함으로 보이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내게 허락하신 놀라운 구원과 죄 용서함, 나를 택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은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키시고 인도하셔서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사함으로 입을 열어 노래로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헌금으로, 섬김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양이 무엇인지를 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은 위대한 일이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란 어떠한 일입니까? 첫째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숨 쉬고 살아가는 것,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생활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기에 찬양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 내가 직면하는 모든 일들이 분명히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편을 통해서 다윗의 찬양을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은 생각지 못한 억울함, 원통함, 잘못이 없는 상황에서도 고난과 고통을 받았습니다.

분명 우리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감사하고 기뻐할 좋은 일, 잘되고 형통한 일을 허락하실 때 찬양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감사할 수 없는, 기뻐할 수 없는 어려움과 문제, 답답함과 고통, 상처와 아픔을 만날 때 그 모든 일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아래 허락된 일임을 믿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다윗과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이 그러한 찬양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하심, 계획하심을 어찌 다 이해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인간적으로 찬양할 수 없는 상황, 감사하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찬양하고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 속에 나를 이끌어 가고 계심을 믿고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의 결론을 6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복 있는 사람은 호흡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고, 하나님께 믿음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자입니다. 선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모든 삶의 순간 순간에 원망과 불평, 남을 미워하고 탓하며, 근심과 걱정, 두려운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참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천국가기까지 살아가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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