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저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시는 정주환 목사님은 오래전 북가주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나름대로 세상적으로 유명(!)하셨던 분이셨지만 하나님을 만나 놀라운 삶의 변화와 결단으로 늦은 나이에 신학을 하시고 목회자로 섬기시다 한국에 들어가셔서 합프로젝트라는 크리스천 비영리 법인 단체인 시설 즉 고아 아동(청년)들을 돕기 위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정체성을 파악하게 하고, 치유사역을 통하여 건전한 삶의 가치를 알게함으로 사회에 적응할 뿐 아니라 리더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을 위해 멘토링과 비전 트립과 같은 사역을 해 오시고 계십니다. 저희 교회에서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목사님이고 선교 단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합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opr1215.kr) 이번에 학생 4명과 선생님 한분과 함께 비전 트립을 오게 되어 저희 교회에서 24일 금요일 하루를 섬기게 되는 축복을 누립니다. 2019년에 비전 트립에 참여했던 한 학생의 간증을 웹사이트에서 담아 와 보았습니다.
2월 초 고등학교를 행사에 이어 중순에는 미국 비전트립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여학생 3명, 선생님 1명, 그리고 제가 같이 동행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미국 비전트립은 남가주에서 출발하여 북가주로 이동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남가주에서는 첫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다음날 디즈니 스튜디오와 할리우드 거리에 방문하였습니다. 다음날에 요세미티에 가는데 눈과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추운 날씨를 예상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했을 때는 이미 눈,비가 그쳐서 아주 화창한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북가주로 떠난 뒤에 다시 눈, 비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북가주에서는 먼저 애플 회사와 카멜 비치에 갔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Pier 39과 Golden Gate Bridge 등 다양한 명소들을 다니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왜 낭만의 도시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진 도시였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텔, SK 하이닉스,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하는 것으로 비전 트립을 마무리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번 비전 트립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주어진 상황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중요한 것을 선택하여 집중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비전 트립을 하면서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막고 있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며 하나님과 관계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전 트립을 통해서 이런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