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전서 12:7-12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9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10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11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는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그들이 모두 한 몸이듯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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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 성도들은 비록 예수를 믿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도라는 신분은 받았지만 영적으로 어릴 때, 성령이 아닌 세상과 육신의 죄성을 따라 살 때 분열과 다툼이 있습니다. 같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예수를 같은 그리스도요 주님으로 믿지만 영적으로 어리고 믿음에 성숙되지 않은 경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하나이심과 하나됨을 원하시는 뜻을 깨달을 때 다른 성도들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용납하고 품어주는 넉넉한 사람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의 말씀은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분열하고 다투는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서로 다른 모습과 의견, 은사가 다르지만 그러한 다양성을 조화시켜 하나됨을 이루어 가기 위해 알아야 할 원리들을 알려 주십니다. 1-6절에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른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4절에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님이시라고 알려 줍니다. 5절에 섬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은 같은 주님이시라고 알려 줍니다. 6절에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시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이 받은 은사, 즉 재능과 지식,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을 무시하고 비판하고 교만함으로 다투고 분열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오늘 본문에 성령님께서 주신 여러 가지 다른 은사들이 무엇인지를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알려 주십니다.

그것이 8-10절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각각 다른 은사, 다른 모습, 다른 재능을 하나님께로부터 우리가 받았지만 그 주신 분은 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한 성령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되시는 하나님은 분열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성자, 성령, 성부 하나님께서 하나됨으로 모든 일을 행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됨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하나됨과 덕을 세우지 못하고 서로 다투고 싸우며 분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서로 다른 은사이지만 함께 이익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7절의 말씀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교회의 덕을 세우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교회란 바로 믿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을 함께 아버지라고 부르는 성도들입니다. 우리가 함께 신앙의 길을 가는 성도들입니다.

비록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있습니다. 그 죄성은 교만함입니다. 내가 너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 교만함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판단하고 원망합니다. “네 잘못이다” 라는 생각이 교마입니다. 이 교만 때문에 공동체가 분열합니다. 가정이, 관계가, 교회가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사는 교만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덕을 세우라고 주신 것입니다. 주신 지식, 주신 은사를 가지고 덕을 세우고, 하나됨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받은 은사가 같은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1절입니다.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는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한 성령님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하나됨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됨을 이루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1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그들이 모두 한 몸이듯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지체, 다른 은사를 가졌지만 예수님의 한 몸을 이루는 지체임을 기억하여 나와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 나와 다른 성향과 색깔, 그들의 부족함과 연약함까지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주고 사랑함으로 하나됨의 아름다움과 행복한 믿음의 공동체와 관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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