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데살로니가서 1:4-7
4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5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여러분 가운데서 여러분을 위하여, 어떻게 처신하였는지를,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6 여러분은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우리와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신도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짧은 시간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그들은 받아 들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데살로니가를 떠나게 되었지만 그들은 그런 핍박 가운데 교회를 세웠고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소망, 천국의 소망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신앙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었는데 놀라운 신앙의 모습으로 세워져 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복음을 진정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무엇이 믿음입니까? 무엇이 하나님을 진정 믿는 자의 모습입니까?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해야 할 옛날 표현으로 한다면 왕의 명령인 “어명”으로 받는 것입니다. 과거 왕의 명령인 “어명”은 목숨, 생명을 다해 행해야 할 명령이었습니다. 나의 선호에 따라, 나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취사 선택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통해 받은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어명”처럼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말, 들어도 되고 듣지 않아도 될 말이나, 행해도 되고 행하지 않아도 될 말로 받지 않고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요 왕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여러분은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우리와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환난과 핍박,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 참된 믿음, 참된 하나님의 역사와 변화와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겸손하게, 절대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받을 때 시작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법칙, 세상의 문화, 세상의 상식과 기준으로 물들어 살아 왔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안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세상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삶의 방식, 성공과 승리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로 하여금 갈등하게 만듭니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복음만 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먼저 우리를 향하여 “죄인”이라고 규정합니다. 그것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할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죄와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기준으로 죄를 규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라 하신 말씀과 명령들을 보십시오. “원수를 사랑하라. 오래 참으라. 고난을 당하면 기뻐하라. 섬기는 자가 되라.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왼뺨도 돌려 대어라.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사실 받기 어려운 말씀들이 아닙니까?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먼저 복음을 받았고 전한 바울과 실라, 디모데는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능력과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있음을 경험했기에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닌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 주는 것은 “놀라운 역사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셨더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더라.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더라. 생각지 못한 일들이 일어났더라” 는 것을 알려 주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행했더니 이집트에서 놀라운 10가지 기적이 일어났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오병이어의 기적, 병 고침의 역사가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성경 말씀에 담겨진 그러한 수많은 사건과 역사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하면 그 놀라운 구원과 축복과 역사가 우리의 삶에도 일어나니 믿으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살펴 보면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하고, 교회를 오래 다녔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하지만 진정 내 삶에 하나님 말씀과 명령을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받고 비록 그 말씀이 갈등과, 그 말씀대로 순종할 상황과 형편이 되지 않고 의심이 들때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이 내게 있는가를 돌아보고 그러한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 그대로 받고,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