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1:4-7
4 그러므로 우리는 온갖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여러분이 간직한 그 인내와 믿음을 두고서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5 이 일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이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그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6 하나님은 공의를 베푸십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으로 갚아주시고,
7 괴로움을 받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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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세상과 구별된 삶, 세상의 문화와 세상의 죄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 명령대로 살아가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핍박과 거부, 환란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계속되는 박해로 사도 바울이 그들이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더욱 성장하는 믿음, 어려움과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더 풍성한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러한 믿음과 사랑, 소망과 인내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런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 대한 소식을 디모데에게 듣고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더 나아가 다른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4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갖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여러분이 간직한 그 인내와 믿음을 두고서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자랑스러운 신앙이 되기를 기도하며 힘쓰기를 원합니다. 자녀들 가운데 자랑과 기쁨이 되는 자녀가 있지 않습니까? 부모의 마음을 알아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하는 자녀, 더 나아가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기대를 넘어 감동을 주는 일과 모습을 보일 때 부모가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세상의 유혹과 사단의 공격 속에서 담대하게 믿음을 지키며, 말씀으로 승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께 자랑이 되는 그러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온갖 박해와 환난을 당하는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받아 들였기 때문입니다. 분명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메시야 구원자이심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예수를 하나님으로,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과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로 결단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하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믿는 성도들을 향해 하신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0:29-30절입니다.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논밭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디모데후서 1:8절을 보십시오. “그대는 우리 주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일이나 주님을 위하여 갇힌 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함께 겪으십시오”
예수를 믿고 주님으로 영접하여 따르는 신앙의 삶에는 고난이 있다는 것을 성경 곳곳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고난, 환난을 당할 것이다 라는 말할 때 그 원어를 보면 ‘들립시스’라는 헬라어 단어를 대부분 썼습니다. 그 말의 어원은 무거운 돌에 가슴이 눌려 죽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주님을 따라 사는 삶에는 인간적으로 볼 때는 답답하고, 억울하고, 힘들고, 무거운 마음이 드는 일들을 많이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난을 예상하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 거룩한 삶은 매일매일 죄와 싸우고 세상의 가치관으로부터 눌림을 당하는 삶입니다. 손해보고, 인내하고, 내 원함과 뜻을 내려놓고, 할말 다 하지 못하고, 감정대로 하지 못하고 견뎌야 하는 삶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경에서 믿음의 승리란 모든 환난과 어려움과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원수들이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진행되어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인내하고, 견디고, 감당하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할 때 그 인내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휘포모네’라는 단어인데 억지로 이를 악물고 분노하며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소망 가운데, 기대함 속에 인내하는 것입니다. 한달 뒤면 제대하는 군인의 인내처럼, 배고픈 아이들이 어머니가 주방에서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는 소리와 냄새를 맡으며 기다리는 것처럼, 이 땅에 고난과 어려움이 지나면 곧 영원한 천국과 주님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함 속에 인내하는 것입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내하며 승리하는 삶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서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5-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이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그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베푸십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으로 갚아주시고, 괴로움을 받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면서 이 땅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고난을 기쁨으로 받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일지라도 하늘의 소망과 천국의 기대함으로 인내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허락하심을 통해 더 큰 믿음과 소망의 사람으로 거듭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감사와 기쁨으로, 기도함 속에 말씀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