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4:10-23

1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15 그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
16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17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에게는 남편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남편이 없다고 한 말이 옳다.
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남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바로 말하였다.”
19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우리 조상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선생님네 사람들은 예배드려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아버지께,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을 예배한다. 구원은 유대 사람들에게서 나기 때문이다.
23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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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합니다., 그와 아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과 4장에는 두명의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니고데모라는 사람과 사마리아 여인입니다. 니고데모는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입니다. 그는 바리새인이요 높은 관리입니다.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을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사마리아 여인은 좋아하셨습니다., 그녀는 유대인들에게 배척을 당하는 자요 다섯 번이나 이혼을 했고 여섯 번째 남자와 동거하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비난과 손가락질을 당하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쌍한 자를 좋아하십니다. 니고데모처럼 있다고, 배웠다고, 의롭다고 거들먹 거리는 자가 아닌 사마리아 여인처럼 가난하고, 배척 당하고, 고통과 고생하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는데 우물가에서 여인을 특별히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물을 달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부탁하는 것이 자신을 낮추는 일입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모습, 안타까운 모습, 힘든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좋아하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어려움과 고생의 상황 속에서 영적 갈급함을 구하는 자를 좋아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영적 갈급함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까?” 라고 영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영적인 갈급함과 질문을 좋아하십니다.

우리도 고생속에서 영적 갈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고생한다고 한탄과 원망, 좌절로 주저 앉아버리면 의미가 없습니다. 주의 사랑, 주의 은혜,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질문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나는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우리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의 자녀는, 우리 목장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합니까?”

사마리아 여인이 어디에서 예배들 드려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23절에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든 인생의 갈등과 문제가 해결 받는 다는 것입니다. 고생과 어려움, 문제 속에서 하나님께 영적인 질문,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열매를 맺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깨달았습니다. 믿었습니다. 그러자 바로 동네로 달려가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 그리스도 메시야를 만났다고 전하며 그들을 예수님께 인도하여 그들도 예수님을 믿게 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나의 고난과 어려움이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믿음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것은 우리 삶에 큰 도전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열매가 없다면 문제인 것입니다. 인생에 계속 열매가 없다면 어려운 것입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삶을 바꿔야 합니다. 먼저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 지역에서 전도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누가하는 말입니까? 믿는 성도된 우리들이 하는 말입니다. “힘들다 어렵다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어찌 변화와 열매가 생기겠습니까? 교회만이 아닌 우리 자신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내가 새로워지고 열매 맺는 삶이 되기 위해 애써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결단하고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인 영적 갈망함으로 하나님께 질문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 기도하고 애쓰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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