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디모데전서 6:13-14

13 나는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에게 훌륭하게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명령합니다.
14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그 계명을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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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택함 받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13절입니다. “나는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에게 훌륭하게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명령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된 우리들에게 명령을 하는데 이 명령이 자신이 하는 명령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명령한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의 명령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말씀이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을 통해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명령들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모든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시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신 것만 아니라 그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오 생명을 거두시는 분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가장 먼저 이것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말해도 믿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우연히 어쩌다가 생겨났다고 가르치고 믿습니다. 어쩌다가 생겨난 단세포가 점점 진화해서 세상에 있는 수많은 식물, 동물, 곤충, 사람까지 생겨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태어나게 되고 어느 정도 살다가 죽어서 없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정 믿는 성도들은 모든 삶의 시작이요 창조자이시며 주관자 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하신 바대로 온 우주 만물을 전능하신 능력으로 창조하셨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고 살아가도록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오 삶의 주님으로 믿는 것이고 나를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이 땅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80-90년의 삶이 다가 아니라 죽음 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고, 이 땅에서 하나님을 알고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고 그렇지 않은 죄인들에게는 영원한 죽음의 심판이 지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이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명령을 경홀히 여길 수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다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내 상황과 형편과 맞지 않는다고 내가 선택해서 거부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왕의 명령이 어명이 내릴 때 엎드려서 그 명이 어떠한 명이든 목숨을 다해 따랐던 것처럼 이 시대 믿는 성도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그러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 그러한 신앙의 태도를 보이는 성도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경외하고 섬겨할 하나님을 친구 정도로 생각합니다. 내가 만만하게 대할 수 있는 존재 정도로 생각하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명령에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말씀으로 받지 않습니다. 내게 위로를 주고, 마음에 평안을 주고, 축복과 감동을 주는 말씀만을 원하는 성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다” 라고 주신 진리의 말씀을 “꼭 그럴까?” 의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하라, 하지 말라고 명하신 말씀을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는 성도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시오 만유의 주 되심을 진정 알지 못하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진정 알고 믿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들으시고 받고 계십니까? 진정 하나님을 나의 왕이요 주님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의 왕의 어명으로 생명을 다해 지키고 순종하는 신앙이 되기를 도전하고 축원합니다. 그렇기에 호세아 6: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권면합니다. 잠언 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라고 말씀하시며 잠언 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4절입니다.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그 계명을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 이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다는 약속과 예언의 말씀대로 구세주로 오셨었고 이제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시 이 땅에 영원스러운 심판의 주로 오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가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백보좌 심판에 앞에 서게 됩니다. 백보좌 심판은 요한계시록 20:11-15절에 묘사되고 있으며 불신자들이 불 못에 즉 지옥에 던져지기 전에 받는 심판입니다. 11절에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주님께서 크고 흰 보좌에 앉으셔서 죽은 자들을 심판하시는 진노의 날입니다. 백보좌 심판을 받는 믿지 않았던 영혼들은 그 죄의 형벌로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불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신앙생활 하지만 마지막 날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한 곳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삶에 대해 상주시기 위한 곳입니다. 또한 책망을 받는 곳입니다.

마태복음 16:27절 “이는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 중에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그가 각 사람에게 자기 행위대로 갚을 것임이라” 로마서 14:10 “너는 왜 네 형제를 판단하느냐? 왜 네 형제를 무시하느냐?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리라” 고린도후서 5:9-10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와서, 좋든 나쁘든 각자 자기가 해 온 대로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아들여야 함이라”

다시 오실 예수님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죄를 심판하시는 심판자로 오시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이 땅에서 고난과 수고, 슬픔과 아픔 고통에서 구원하시며 주님 뜻대로 믿음으로 순종한 삶에 대해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칭찬하시며 영광스러운 하늘의 상과 면류관을 주시는 왕이요 구원자로 오십니다. 다시 오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그리스도로 믿고 살던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이시기에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향하여 14절에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그 계명을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이 땅에 초점 맞추며 이 땅의 잠시 있다 사라질 세상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자가 아닌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한 천국과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사는 자임을 깨닫고 이 땅에서 우리가 순종하며 살아야 할 하나님의 계명, 즉 하나님의 명령과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기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육신의 욕심과 세상의 흐름과 가치관을 따르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부자가 되려는 열망 때문에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져서 파멸과 멸망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것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 믿음에서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삶, 영원한 천국을 향하여, 영생을 취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흠과 책망이 없는 믿음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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