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8:25
25 이렇게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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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사마리아 성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빌립 집사를 통하여 믿고 침례를 받고 구원 받는 놀라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 사도들 보내 확인하고 그들이 진정 구원 받은 자들이 되었는지, 성령이 임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들이 진정 얘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임을 보고 그들을 위해 안수기도함 속에 성령의 은사들이 그들 가운데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의 그러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보고 여전히 세상의 가치관과 육신의 정욕을 위해 자신을 높이고 이익을 위해 돈을 주고 사도자 하는 마술사 시몬을 하나님 앞에 바르지 않는 마음이라고 책망하며 그러한 신앙과 마음으로 신앙생활하면 망하게 됨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그런 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알려 주는 구절이 본문 25절입니다.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이렇게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은 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고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고 말해줍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성에 와서 행한 일을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라고 말합니다. 영어로 보면 “When they had testified and proclaimed the word of the Lord, Peter and John returned to Jerusalem, preaching the gospel in many Samaritan villages” 이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베드로와 요한, 더 나아가 사도들과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전했는지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25절을 보면 말씀을 증언하여 즉 Testified 라고 말하고 있고 영어로 보면 그 뒤에 Proclaim 즉 선포하고 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하였다’ 라는 말은 영어로 Preaching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Preaching 즉 설교, 가르치고, 증언하고, 선포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모습으로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5-7장에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말씀이 담긴 산상수훈을 보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5:1-2절을 보면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예수께서 입을 열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영어로 보면 ” he began to teach them”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 왜 창조하셨는지, 무엇이 죄인지, 어떻게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지, 구원 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알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사도들이나 목사만이 하는 일이 아닌 성도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8:1절을 보면 “예수께서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Proclaiming the good news”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선포한다는 말의 의미는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을 전달하느냐 왕이 어떤 명령을 할 때, 어떤 조서를 내리면 그 명령을 받은 신하는 왕의 명령, 왕의 조서를 그대로 알리는 것이 바로 선포입니다. 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한 말, 왕이 전하라고 준 명령을 그대로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선포하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죄인됨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죽음 후에 심판이 있고 영원한 지옥 형벌임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가 아닌 내 뜻대로,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삶이 죄라는 것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 죄를 용서 받고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것임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침례 요한도,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죄를 회개해야 죄 용서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선포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선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성도의 의무입니다. 사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가르치고 선포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전하는 증인입니다. 그렇기에 25절에 베드로와 요한이 단지 가르치고 선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라고 말합니다. 증언이라는 말은 법정에 출두해서 자기가 보고, 들은 사실을 증인으로 그대로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단지 내가 들은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닌 내가 만난 예수, 나를 구원하여 주셔서 평강과 담대함과 만족을 주신 그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 그 경험들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의 은혜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 부활하시고 나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며, 삶을 변화시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험했는데 그 예수를 전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알리지 않는다면 진정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 받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를 만난 사람, 경험한 사람, 예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린 사람은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구원, 내가 받은 죄 용서함의 놀라운 진리와 길이 예수이심을 아는데 전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전하기 위해서 나가지 않는다면 이상한 것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 가르치는 삶, 선포하는 삶은 믿는 성도인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아니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명령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디모데후서 4:1-2 “나는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히 명령합니다.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예수님을 믿으라고 호소하고 설득하고, 끝까지 강권하라는 것입니다. 한 두 번에 해보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힘쓰라는 것입니다.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참고 책망도 하고 거룩한 협박도 하고 어떻게 하든지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 섰을 때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가 아니라 그냥 나 혼자 신앙생활하고, 나 혼자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이정도면 됐다 라는 마음으로 살지 않았습니까?
이 시대 성도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인식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외쳐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지키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성경공부도 많이 해서 진리를 잘 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선포하여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가서 전하라는 사명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설교를 듣고,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고, 감동을 받았기에 그 받은 은혜, 받은 구원, 받은 말씀으로 전해야 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한 성도, 그러한 집사, 그러한 제직, 그러한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 속에 있었던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그러했습니다. 25절을 다시 보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두 사도가 사마리아 성에 보냄 받은 것은 빌립 집사를 통해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이 진정 복음을 받고 믿어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를 알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마쳤습니다. 그럼 돌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마리아 성에 여러 마을에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영혼들이 있음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여러 마을을 그저 지나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혼혈된 민족이라고 무시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속에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도 구원 받아야 할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임을 성령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 한분 한분들이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알고, 믿고, 받아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 놀라운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증언하고, 선포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 는 하나님의 명령,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라고 하나님의 명령을 나에게 주신 사명으로 받아 힘을 다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 우리 교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