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9:11-15
11. 조상 앞에서 바다를 가르시고, 그들이 바다 한가운데를 마른 땅처럼 지나가게 하셨지만, 뒤쫓는 자들은, 깊은 바다에 돌이 잠기듯이, 거센 물결에 잠기게 하셨습니다.
12.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밝히 비추어 주셨습니다.
13. 몸소 시내 산에 내려오시며, 하늘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셔서, 바른 규례와 참된 율법, 좋은 율례와 계명을 주셨습니다.
14.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알려 주시고, 주님의 종 모세를 시키셔서 계명과 규정과 율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5. 굶주릴까봐 하늘에서 먹거리를 내려 주시고, 목마를까봐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손을 들어 맹세하며 주시겠다고 한 그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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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동안 그들을 노예로 삼아 업신여기고 고난과 고통을 주던 바로 왕과 이집트 백성들 모두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홍해 바다를 가르셔서 마른 땅처럼 지나가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겠다고 좇아 왔던 이집트 군대를 홍해 바다 속에 전멸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이끌어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밝히 비춰 주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광야의 길의 매일 매순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시내산 위에서 모세를 통해 구원 받은 백성이 이방 땅, 가나안 땅에서 살 때 알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 명령과 기준을 분명하게 주셔서 알게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아무 먹을 양식이 없고 마실 물이 없는 황량한 광야에 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먹을 양식인 만나를 매일 아침 내려 주셨고 마실 물을 바위에서 솟아나게 하셔서 마시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하심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이 택한 자들의 필요를 잘 아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 하나님께서 인도하는대로 행하는 자들의 필요한 것을 아시고 채워 주십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도 동일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 사단의 권세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영원한 천국을 약속하시고 광야 같은 이 땅을 지날 때 우리에게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고 더 나아가 구름기둥과 불기둥과 같은 성령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고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날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셔서 먹게 하신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어 영혼을 베부르게 하시지 않습니까?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성령님께서 감화감동해 주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빛이 되어 우리의 길을 밝히 보여 주시고, 더럽고 추한 죄를 보게 하셔서 회개 하게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이 목마르고 힘들고 지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반석의 물과 같이 우리 영혼을 시원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지 않습니까?
구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의 길을 인도하시며 축복의 땅인 가나안 땅을 차지 하라고 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시고 인도하십니다. 15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주님께서 손을 들어 맹세하며 주시겠다고 한 그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근심하고, 두려워하고, 이것이 없다, 저것이 없다 라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함께 하심, 도우심, 인도하심이 있음을 믿고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감사함과 담대함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