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13:32-37

32 우리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그 약속을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합니다.
33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셔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한 것과 같습니다.
34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는데,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35 그러므로 다른 시편에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한 분이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36 다윗은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잠들어서 조상들 곁에 묻혀 썩고 말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

바울은 안식일에 회당에 모여 있는 유대인들에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구원자요 메시야이심을 선포하며 그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며 다윗을 통하여 보내시겠다고 하신 시편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증언하는 말씀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32절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그 약속을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그 약속이란 바로 메시야 구원자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메시야 구원자를 보내 주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라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바로 33절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셔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한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시편 2편을 인용하여 그 시편속에 담겨져 있는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설명함으로 예수님께서 시편 2편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방 왕들과 나라가 거부하고 대적하게 될 메시야이심을 알립니다. 시편 2편에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인 시편 2편에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라는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말하는 것입니다. 시편 2편의 말씀의 내용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택하시어 기름 부은 다윗을 대적하는 나라와 왕들의 헛된 모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내용이지만 영적으로 볼 때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원자로 보내신 메시야 예수님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 2:1-3절을 보면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전선을 펼치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함께 꾸며 주님을 거역하고, 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라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즉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메시야를 거부하고 죽이려는 음모하는 모습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시편 2:6-7절에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언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33절에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셔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한 것과 같습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33절에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셔서’ 라고 말씀합니다. ‘일으키셔서’ 라는 말의 원어는 헬라어로 ‘아니스테미’라는 단어인데 34절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라고 ‘살리시고’라고 번역된 단어입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에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라고 33절과 동일하게 번역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메시야, 그리고 죽음에서 일으키심을 받은 분명한 구원자이시며 구약의 모든 예언들, 즉 하나님께서 보내시겠다고 하신 그 구약의 약속이 바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4절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는데,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그러므로 다른 시편에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한 분이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으심을 당하셨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고 하늘로 승천하시어 계시기에 다른 사람들처럼 죽어서 그 시체가 썩는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역시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이미 예언하신 약속의 말씀이었고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바울은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시고 예언되신 구원자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들과 특별히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으심과 무덤에 장사되었지만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심으로 확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36-37절에 “다윗은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잠들어서 조상들 곁에 묻혀 썩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라고 선포합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말씀이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깨닫지 못했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구약에 선지자들을 통해 보내시겠다고 하신 구원자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시고 그 구원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모든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치루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승천하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원자, 주님이심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놀라운 구원의 복음, 진리의 말씀을 처음 들은 것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말씀과 십자가 구원의 비밀을 깨달은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진정 구원 받은 자라면 이 놀라운 십자가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의 영을 받은 우리에게 이 놀라운 구원의 말씀, 십자가 속에 담긴 복음을 전하여 이 비밀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들을 구원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가서 전하는 자로 세워지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