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00:1-5
1 온 땅아, 주님께 환호성을 올려라.
2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환호성을 올리면서, 그 앞으로 나아가거라.
3 너희는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알아라. 그가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의 것이요, 그의 백성이요, 그가 기르시는 양이다.
4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 안으로 들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5 주님은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 영원하다. 그의 성실하심 대대에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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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0편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시편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 안으로 들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감사함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라고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제사, 감사로 드리는 예배, 감사함으로 드리는 찬양, 감사함으로 드리는 섬김과 헌신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본문의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를 어떻게 드릴 수 있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어떻게 감사하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온 땅아, 주님께 환호성을 올려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환호성을 올리면서, 그 앞으로 나아가거라” 라고 명령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환호성을 올리는 것입니다. 즉 큰 소리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감사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을 소리로 표현할 때 기쁘지 않습니까? 자녀가, 혹은 누군가가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표현해 줄 때 기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을 적극적으로 큰소리고 외칠 때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큰 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감사의 방법입니다. 감사는 받은 것을 받았다고 알리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선물을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선물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선물을 받은 사람이 감사함을 표현하고, 감사의 말을 하면 주는 자도 기분이 좋고,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고침을 받았던 10명의 나병 환자 중에 오직 한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그 한 사람을 주님께서 칭찬하시고 기뻐하지 않으셨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감사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원해 주심 감사합니다, 치료해 주심 감사합니다, 은혜 주심 감사합니다, 내게 허락하신 축복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더 나아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도 또한 나를 생각하고 손길을 베푼 사람들에게도 작은 것일지라도 감사를 크게 표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두 번째 방법은 섬기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진정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놀라운 구원과 축복들을 깨닫고 감사가 마음에 넘치면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게 됩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서 나음을 받자 예수님과 동행한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치료함을 받았던 마리아가 자신의 가장 귀한 옥합을 아낌없이 깨트려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받은 성도들과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어찌 하나님을,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섬기지 않겠습니까? 헌신이 없는 감사는 진정한 감사가 아닙니다.
어떤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남편이 잘못해서 일방통행 길인 one way 길을 반대 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반대편에서 운전해 오던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남편을 향해 “사인판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운전하는 이 바보, 등신, 멍청이야” 라며 욕을 퍼붓고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방금 지나간 사람 당신을 아는 사람이야?”그러자 남편이 “무슨 소리야. 전혀 모르는 처음 보는 사람이야.”그러자 아내가 “그런데 어떻게 당신에 대해서 그렇게 정확하게 알고 말하지?”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로 바보, 머저리 같이 인생의 참된 길도, 사인판도 보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살아 영원한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자들이 아니었습니까? 그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 축복을 받았음을 알고 깨달은 자라면 평생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쁨으로, 자원하여, 끝까지 섬기지 않겠습니까? 너무 감사하여 주의 일에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헌신함이 바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세 번째 방법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4절 말씀입니다.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 안으로 들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문 안으로, 하나님의 성전 뜰 안으로 예배하러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러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께 받은 것에 감사함으로 예배 가운데 헌물을 드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와 감사의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그 감사를 받으시고 더욱 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기쁘게 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예배를 소홀히 하는 사람, 예배의 자리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내 생활, 내 형편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은 사실 신앙생활의 기초가 덜 다져진 사람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능력이 있습니다. 역경의 때에 감사하면 역경이 끝이 나고, 좋은 일에 감사하면 더욱 좋은 일을 주십니다.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이 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됩니다. 가난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가난이 불행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가난 속에서도 감사하면 마음에 기쁨이 솟아오릅니다. 이것이 감사의 능력입니다. 아침에도 감사, 한낮에도 감사, 해질 때도 감사입니다. 기쁠 때도 감사, 슬플 때도 감사입니다. 받은 은혜 감사, 주실 은혜 감사, 언제나 감사입니다. 뒤돌아보며 감사, 회개케 하심 감사, 깨닫게 하심 감사, 좋은 일, 은혜 주심에 감사,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축복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서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엎드려 경배하며 찬송하며 외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크게 외쳐야 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더욱 큰 은총을 내려 주십니다. 감사의 예배, 감사의 기도, 감사의 삶에 주님은 넘치는 응답을 내려주십니다. 복된 앞날을 열어주십니다. 감사로 열어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