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9-25
19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20 예언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21 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22 갖가지 모양의 악을 멀리 하십시오.
23 평화의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 주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께서 오실 때에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흠이 없이 완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24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이 일을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
25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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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예수님의 재림을 이 땅에서 기다리며 준비하며 살아야 할 성도된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붙들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 주신 말씀입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 사단의 유혹과 공격 속에서 승리하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흠이 없이 온전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지켜야 할 말씀입니다.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고, 환난과 핍박을 견디고 인내하며, 죄와 유혹, 세상의 가치관과 흐름을 분별하고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령의 충만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힘주심 속에 있습니다. 미련하고 연약한 우리가 어찌 사단의 유혹, 육체의 정욕, 죄성을 이기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힘과 능력, 지혜와 결단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님의 깨우쳐 주심과 마음에 감동하심, 그리고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도우심이 있을 때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할 때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간절함으로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에, 우리의 생각 속에 우리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주님의 뜻과 마음을 알려 주십니다.
그 성령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도우십니다. 지켜 주십니다. 막힌 문을 열어 주십니다. 성령과 함께할 때 우리는 승리하는 삶, 거룩한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담대한 삶, 항상, 모든 일에 감사와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6-18절에 명하신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애써야 하는 삶이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님의 힘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떠한 죄와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안에 있는 죄성으로 우리의 힘과 결단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을 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감사와 기쁨이 사라집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명령은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하려고 할 때, 성령께서 막으실 때도 있고, 책망하실 때도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이 우리를 지배하면 성령의 음성을 거스르려고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 사이에서 분명히 깨닫습니다. 성령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분명히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성령님의 뜻대로 순종하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성령의 소욕대로 결정하면, 설령 손해를 보았다 해도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있습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뜻은 성령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에 민감하라는 뜻입니다. 갈라디아서 5:19~21절에 보면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체의 일, 사단의 일, 죄된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성령님의 음성과 인도하심, 깨닫게 하심을 무시합니다. 거부합니다. 그것이 성령을 소멸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소멸된다는 것은 성령께서 떠나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계시지만 계시지 않는 것처럼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을 소모시킵니다.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을 소멸하는 자가 아닌 성령의 충만함속에 거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예언을 멸시하지 마십시오”라고 명하십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성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불순종하는 모습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것이지요.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것과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는 것은 연결되어있습니다. 성령과 말씀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말씀은 성령의 음성을 통해 우리에게 들립니다. 예언은 오늘날의 설교를 의미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하여 성도들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태도가 삶을 결정합니다.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말씀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말씀에서 벗어나면, 복된 길로 갈 수 없습니다. 말씀을 귀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묵상할 때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21~22절을 보십시오. “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갖가지 모양의 악을 멀리 하십시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 믿는 자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된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자들이기에 주시는 명령이 ‘분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2:2절에도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 즉 죄 된 삶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신앙생활하면서 여전히 죄를 짓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죄를 죄라고 규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기 때문에, 이익을 위해서 거짓과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을 융통성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그 정도 쯤은 해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기준 때문에, 내 기준과 자존심과 편견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하나됨, 화목됨을 깨트린다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계 속에, 성도들 간에 교회 안에서도 분열과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까? 미워하고, 원망하고, 자신의 욕심과 편견 속에 살아가면서도 그것이 죄인줄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화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나의 판단이 다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주관적입니까? 얼마나 편파적입니까? 얼마나 치우친 적이 많습니까? 이것이 옳다,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 확신했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생각과 판단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그로 인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당한적이 많습니까?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하고 구해야 하는 것이 영적인 분별력입니다. 영적인 지혜입니다.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는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됨과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22-25절의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은 정욕과 욕망과 함께 자기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삶을 얻었으니, 우리는 성령이 인도해 주심을 따라 살아갑시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는 삶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흠이 없이 완전하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