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68:1-10

1.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하나님의 원수들이 흩어지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2. 연기가 날려 가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날리시고, 불 앞에서 초가 녹듯이 하나님 앞에서 악인들이 녹는다.
3. 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기쁨에 겨워서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4.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의 이름을 노래하여라. 광야에서 구름 수레를 타고 오시는 분에게 소리 높여 노래하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 앞에서 크게 기뻐하여라.
5. 그 거룩한 곳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
6. 하나님은 외로운 사람들에게 머무를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사람들을 풀어 내셔서 형통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은 메마른 땅에서 산다.
7. 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앞에서 앞장 서서 나아가시며 광야에서 행진하실 때에,
8. 하나님 앞에서, 시내 산의 그분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땅이 흔들렸고 하늘도 폭우를 쏟아 내렸습니다.
9. 하나님, 주님께서 흡족한 비를 내리셔서 주님께서 주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만드셨고
10. 주님의 식구들을 거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셔서,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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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8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노예 생황에서 구원하여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이집트 바로 왕에게 보여 주셨던 10가지의 재앙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살하기 위해 쫓아 왔던 이집트의 모든 병거들을 홍해 바다 속에 전멸시키셨던 하나님의 능력을 보십시오. 400년간 노예로 삼아 고통스럽게 했던 그들이 망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기뻐 찬양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것을 1-3절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하나님의 원수들이 흩어지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연기가 날려 가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날리시고, 불 앞에서 초가 녹듯이 하나님 앞에서 악인들이 녹는다. 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기쁨에 겨워서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광야의 길을 가게 하실 때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4절에 이렇게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의 이름을 노래하여라. 광야에서 구름 수레를 타고 오시는 분에게 소리 높여 노래하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 앞에서 크게 기뻐하여라”

400년간 노예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놀라운 능력으로 구원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죄와 사망의 권세, 지옥과 사망의 권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부활의 능력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출해 내시고 메마르고 험한 광야의 길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 마시게 하시며 지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메마르고 험한 이 땅의 삶을 성령님을 통하여 인도하시고 영혼의 만나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먹게 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것처럼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억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우리도 연약하고 힘없는 존재라 할지라도 광야 같은 이 땅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서 앞서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 말씀을 7-8절에 이렇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앞에서 앞장 서서 나아가시며 광야에서 행진하실 때에, 하나님 앞에서, 시내 산의 그분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땅이 흔들렸고 하늘도 폭우를 쏟아 내렸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앞에 앞서 가시면서 광야를 통과하시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걸어갈 때에 어디로 가야 할지, 어느 길이 옳고 좋은 길인지 알지 못할 때에 하나님께서 앞 장 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의 안내자,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이끌어주셨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앞서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도 변하지 않고 우리에게도 앞서서 인도하시고, 채워주시고,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험난한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갈 때에 갈 길을 찾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불안해하고 당황할 때가 많으나 결코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앞장 서셨다는 것, 우리를 인도하시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우리는 앞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9-10절의 말씀은 가나안 땅에 입성하여 거주할 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흡족한 비를 내리셔서 주님께서 주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만드셨고 주님의 식구들을 거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셔서,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거주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연약한 자들, 힘없는 백성이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위해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준비하시고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우리가 받고 누릴 놀라운 하늘의 상과 축복을 소망하며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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