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전서 10:7-13
7 그들 가운데 얼마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백성들이 앉아서 먹고 마셨으며, 일어서서 춤을 추었다”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8 간음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가 간음을 하였고,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나 쓰러져 죽었습니다.
9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였고, 뱀에게 물려서 죽었습니다.
10 그들 가운데 얼마가 불평한 것과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11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며, 그것들이 기록된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3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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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13절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개역성경이 훨씬 더 귀에 익숙하지요.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가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하나님께서도 자녀 된 우리를 천하보다 사랑하시지만 우리에게 시험, 즉 어려움과 고난도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편안함이 아닌 성숙함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어려운 일, 시험과 시련을 당할 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나? 왜 내가 이런 병에 걸려서 고생해야 하나? 왜 내가 저 사람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하나님 왜 하필 나입니까?”라고 생각과 함께 원망과 불평, 탓함과 비난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시험과 시련을 당하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의 실수로 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판단을 잘못해서, 욕심을 부렸기 때문에, 분에 넘치게 욕심을 부려 투자를 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했기에 그 결과로 어려움을 당합니다. 나의 잘못과 죄의 결과로 오는 어려움입니다. 두 번째는 사단 마귀가 주는 시험과 유혹에 넘어갔기에 오는 어려움입니다. 사단의 시험은 나를 넘어트리기 위함입니다. 육신의 질병, 또는 물질적인 어려움, 또는 사람을 통하여 나를 어렵게 하여 나를 믿음에서 떠나고, 불신앙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단의 유혹과 공격에 넘어가면 어려움을 당합니다. 반면에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성숙시키기 위해서 허락하시는 고난과 어려움입니다.
첫 번째, 내가 잘못해서, 죄를 지어서 오는 어려움은 빨리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해결을 받습니다. 사단에게 오는 시험과 유혹은 속히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씀으로 마음을 지켜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려움은 믿음으로 인내해서 통과해야 합니다. 합겪해야 합니다.
어떤 시험이든지 이길 수 있는 승리의 비결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사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성취하는 것입니다. 내가 부족해서 오는 시험이든지, 사단이 주는 시험이든지,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든지 기도해야 승리합니다. 기도할 때 이 시험이 나의 잘못과 죄로 인한 것인지, 사단이 주는 것인지, 하나님이 주는 것인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이 시험인줄 모르고 사랑해야 할 엉뚱한 사람을 미워하게 됩니다. 인내하고 견디며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할 때에 원망하고, 미워하고, 두려워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기도할 때 시련과 시험 가운데서도 마음에 평강과 담대함이 생깁니다. “아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시는 중이구나” 이것을 알 때 평안해지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초조합니다. 답답합니다. 안절부절 합니다. 기도해야 앞이 보입니다. 기도해야 소망이 생깁니다. 기도해야 우리는 모든 환경에서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 우리를 향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야고보서 5:13절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 하는 자가 있느냐 찬송할지니라” 기도해야 삽니다. 기도해야 승리합니다. 기도해야 자유함이 생깁니다. 기도해야 치유함을 얻습니다. 기도해야 살 수 있는 능력을 받습니다. 우리는 시험이 오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 가운데도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과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승리의 비결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아서 시험에 넘어진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 줌으로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10장 1절부터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속에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구원 받아 홍해를 건너고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광야의 길을 지나갔던 사건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5절을 보면 그들의 대다수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행동, 즉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을 통해 본보기 삼으라고 하십니다.
7-10절에 시험을 이기지 못한 네 가지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첫째, 우상숭배의 시험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7절에 “여러분은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이들이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있을 때 산 아래에서 황금으로 된 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을 붙들고 믿고, 따르는 우상숭배의 시험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 간음의 시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8절 “간음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나 간음을 하였고 하루에 이만삼천명이나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지 말고, 상관하지 말라고 분명히 명하셨는데 가나안 족속의 여인들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명령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욕심의 시험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을 시험하는 시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9절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였고 뱀에게 물려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허락하셨고, 하나님께 함께 하심을 믿지 않고 르비딤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하며 대든 것을 향해 모세가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느뇨?” 라고 책망합니다. 네번째, 원망의 시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10절 “그들 가운데 얼마가 불평한 것과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원망하면 멸망당합니다. 불행하게 됩니다. 원망은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드는 죄입니다.
인생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원망은 인생의 실타리를 더 꼬이게 만듭니다. 원망했더니 일이 풀렸다는 고백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왜 원망합니까? 원망이 무엇입니까?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때 만족하지 못하는 감정, 탓하는 마음, 화내는 분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대로 상황이나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중심입니다. 내 판단, 내 생각, 내가 기준이 되는 죄입니다.
그럴 때는 원망이 아니라 감사해야 합니다. 고난과 시험,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있는 것을 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저 사람이 저렇지만 이런 것 때문에 감사합니다. 비록 물질적으로 어렵지만 먹고 입을 것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가족이 건강히 있으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감사를 선포해야 합니다.
원망하지 말고 감사로 이기기 바랍니다. 11절에 보니까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고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네 종류의 사람을 소개한 이유가 이 사람들이 우리의 거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실수를 거울삼아 스스로 시험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험에 이기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기도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나의 마음을 지켜 주시소서” 라는 기도입니다.
더 나아가 감당치 못할 시험은 없다는 것을 믿고 시험을 이길 능력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압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13절에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 주십니다.”라고 약속하시고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체질을 잘 아시고, 내 형편을, 내 능력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감당치 못할 시험은 절대 당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질병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내가 감당치 못할 가난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내가 감당치 못할 사람, 내가 감당치 못할 사역, 내가 감당치 못할 시험과 어려움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전에는 우연이란 말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내가 꼭 받아야 하고 겪어야 할 시험이라면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감당해야 할 어려움과 문제라면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꼭 겪어야 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사랑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3절 하반절에 보면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닙니다.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소리만 아니라 신음에도 응답하십니다. 출애굽기 6:5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내가 세운 언약을 생각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리도 못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신음 소리만 내고 있어도 들으십니다. 어떠할 때는 기도할 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도 무릎 꿇은 것입니다. 입으로 기도가 나오지 않고 신음만 나와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어떨 때는 “주님, 하나님” 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들으십니다.
말 못하는 아이의 소리를 부모는 알아듣습니다. 아이가 낑낑거리면 배고프구나, 졸립구나. 알고 밥도 주고 재워주기도 합니다. 내 신음소리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는데 왜 안들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 애가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일하십니다. 기도할 때 행하십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 하십니까? 기도 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요 기도는 우리의 안식, 빛으로 인도하시니.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 옵니다. 기도로 시험을 이기시는 헤이워드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