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야고보서 1:14-17

14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15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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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사도 야고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속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16절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은 속아 살지 말라” 라고 명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속고 살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까? 바로 죄의 유혹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14절입니다.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14절의 시험은 바로 죄의 유혹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명령과 진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죄를 짓게 하는 사단의 유혹입니다. 사단은 바로 우리의 육신의 정욕과 욕심을 부추겨서 죄를 짓도록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를 짓게 하는 분이 하나님 탓으로 돌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은 아담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질문하자 아담은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라고 변명하며 하나님을 탓합니다.

사단이 유혹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그 유혹에 속아 죄 지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속고 있으니까 자신이 한 일이 죄인 줄 모르는 것입니다. 속고 있으니까 회개해야 할 때 회개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에게 속아서 보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그 십자가에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 용서함의 은혜의 보혈인지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보십시오.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부정하고, 불순종의 죄, 결국 죄의 형벌로 지옥의 불에 던져지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업신여기고 무시합니다. 육체의 욕심, 죄의 욕심을 따라 간음의 죄를 죄라고 하지 않습니다. 동성애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돈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인간성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자신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게 하여 신앙생활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내 생각, 내 원함, 내 고집, 내 뜻을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하여 어렵게 합니다.

사단에게 속는 것입니다. 죄에 속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에 속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로마서 7:11절에 “죄가 그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나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사단의 속임은 결국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하여 믿지 못하게 하거나 순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을 속이는 사단의 유혹은 적당히 하라는 타협입니다. 하나님을 믿되 적당히 믿고 섬기되 적당히 섬기는 것입니다. 순종함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기분 좋을 때, 내 생각과 동의가 될 때 하라는 타협의 유혹으로 미지근한 신앙,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신앙인데도 자신은 스스로 잘 믿는다고 착각하도록 속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속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바로 알라라고 명하십니다. 17절입니다.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사단은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에 대해 분명하고 바른 지식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지식, 분명한 뜻을 알고 있었다면 선악과를 먹으라는 사단의 유혹을 분명히 물리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니까 사단이 말하는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선악과를 금한 것은 너희가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사랑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이 아니라 행복을 막고 이용해 먹으려는 분으로 외곡되는 속이는 말에 속아서 하나님께서 명령을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시험에 빠지는 원인이 하나님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는 것을 진단한 야고보 사도는 17절에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라고 분명하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에 대해 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은 아담과 하와의 자유를 제한하고 억압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에덴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하신 분이십니다. 사단은 하나님에 대해 아담과 하와에게 속인 것처럼 우리를 속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과 명령들이 나를 억압하고, 가두고, 힘들게 하고, 기쁨과 즐거움을 빼앗아 가게 하시는 분으로 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라고 주신 명령들과 말씀을 들으면 인간적으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것이 사단의 속임수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참된 축복, 기쁨, 만족,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모든 일들을 결국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난이든 질병이든 실패든 고난과 어려움을 통하여서도 하나님께서는 선하게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원망과 불평, 사단이 주는 악한 마음인 미움, 다툼, 억울함, 서운함, 분노와 좌절의 마음을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17절의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라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은 선하시고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자녀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변치 사랑으로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은혜로 부어 주시고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기도할 때 사랑의 하나님, 변치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깨닫고,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 사단의 유혹과 육신의 정욕, 욕심을 분별하여 절대 속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명령대로 순종하며 참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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