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1-5
1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일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일을 두고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2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3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4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5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이런 일을 여러분에게 거듭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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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어느 누구나 쉽게 어떤 소식이나 사건을 올리고, 받고, 전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유튜브라는 동영상으로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들을 우리가 보고 삽니다. 그런데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가짜 뉴스나 정보가 넘치다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사실인지, 무엇이 바른 소식인지를 분별하지 못하여 잘못된 정보나 편파적이고 조작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서 수많은 사람이 손해를 입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도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종말에 대한 잘못된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고 종말에 대한, 즉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라고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일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일을 두고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분명 그 당시에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왔다고 하는 잘못된 소식들을 들었습니다. 누군가 사도 바울에게서 온 편지에 재림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고 해서 속은 성도들이 있었고, 그래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고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분명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사도 바울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고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사상은 초대 교회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본 제자들과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기 전 40일간 제자들과 성도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 부활의 사실성과 약속을 확증하셨습니다. 그 후에 감람산에서 지상 사명을 하신 후 500여명의 성도들이 보는 자리에서 하늘로 승천하셨고 그 모습을 본 성도들에게 흰 옷 입은 두 천사들이 너희들이 본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것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신 모습 그대로 얼마 뒤에 곧 오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점점 핍박과 박해가 심해지기에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더욱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재림의 약속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말과, 하나님께 받은 계시가 있기에 언제 어느날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말로 믿게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재산을 다 팔아 공동체 생활을 하자고 할 때 그 말에 모든 재산을 넘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재림을 기다린다며 하던 생업을 포기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고, 더 나아가 교회 안에서도 잘못된 재림의 소식을 다른 성도들에게 전함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당황하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 때문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분명한 지침을 주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분명한 징조가 있을 것임을 말합니다. 3-4절입니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이 말은 사도 바울의 말이 아닌 마가복음 13장에 종말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사실 이 시대에 믿음을 배신하는 일들이 난무합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부인하고 다른 종교, 다른 방법, 다른 신을 믿어도 어차피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는 신학자, 교회, 목사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종교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의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거스리는 결의문과 신학을 말하는 시대가 우리가 사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벗어난 일에 대해 어느 시대보다 앞서서 진행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믿는 것을 조롱하는 시대입니다. 분명 말세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과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진리를 분별하여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이단과 세상의 잘못된 가르침과 거짓 뉴스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3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단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부분만이 아닌 우리의 삶의 방향, 목적, 의미를 바로 알아 하나님의 뜻대로,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른 모습대로 참된 믿음과 사랑, 소망으로 이 땅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