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2:1-5
1 예후 제 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마흔 해 동안을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시비아는 브엘세바 사람이었다.
2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 준 대로 하였으므로, 일생 동안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
3 다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아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향을 피웠다.
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성전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 곧 일반 헌금과 의무적으로 부과된 헌금과 자원하여 주님의 성전에 가져 오는 헌금을 모두,
5 제사장들이 각 담당 회계로부터 받아서 성전에 수리할 곳이 발견되는 대로 그 수리할 곳을 모두 고치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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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 속에 아달랴와 사단의 계락속에 보호하심으로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 요아스 왕이 그동안 폐허가 되어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요아스는 왕이 되어 40년 동안 남 유다를 다스렸다는 통치 기간을 말해주고 2절에는 그가 어떤 왕이었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2절입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 준 대로 하였으므로, 일생 동안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
여호야다는 이미 우리가 나누었지만 요아스를 숨겨서 성전에서 키운 요아스의 고모의 남편이 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아스는 그 여호야다의 믿음의 영향을 받습니다. 여호야다가 살아서 그의 곁에 있을 때 요아스 왕은 하나님의 눈 앞에서 올바른 일을 행했습니다. 올바른 일이란 바로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 준 대로 행한 것입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 왕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뜻, 명령과 교훈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새벽에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말씀을 설교로 듣는 것은 바로 여호야다가 가르쳐 주는 것과 같은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명령을 따라, 뜻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행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결국 내가 보기에, 세상이 보기에 좋은 결국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일이 아닌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기도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일생동안 행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가 되기를 원합니다.
요아스는 고모부 여호야다 제사장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신앙으로 세워집니다. 그러할 때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해야 한다는 마음을 품습니다. 4-5절입니다.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성전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 곧 일반 헌금과 의무적으로 부과된 헌금과 자원하여 주님의 성전에 가져 오는 헌금을 모두 제사장들이 각 담당 회계로부터 받아서, 성전에 수리할 곳이 발견되는 대로 그 수리할 곳을 모두 고치도록 하십시오”
역대기하 24:4-5절에 동일한 사건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요아스는 주님의 성전을 새롭게 단장할 마음이 생겨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다음과 같이 지시하였다. “유다의 여러 성읍으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 해마다 돈을 거두어,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도록 하시오. 지체하지 말고, 곧 실시하시오”
여호야다와 함께하였던 요아스의 마음에 하나님의 성전 집을 보수할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역대하 24:7절을 보면 “그 사악한 여인 아달랴가 자기 아들들을 시켜서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들어가게 하였고 또 그 안에 있던 성물들까지 꺼내다가 바알에게 바치게 하였기 때문에 성전 보수를 서둘러야만 하였다”바알을 숭배하던 아달랴와 그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그 안에 있었던 기물까지 가져다가 바알들에게 바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아스는 그렇게 부서져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보고 보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성전을 보수하기 위해 성전에 드려지는 헌금으로 보수하라고 제사장들에게 명령합니다.
요아스 왕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진정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성전을 귀하게 여기고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아스가 주의 눈앞에서 올바르게 걸었을 때 그의 눈에는 부서진 성전, 보수해야 할 하나님의 성전이 눈에 걸렸습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계획했던 것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다윗, 자신을 도우시고, 지키시고, 왕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그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자신은 편한 궁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성막은 오래 되고 낡은 것이 눈에 걸려서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을 가장 아름답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에 다윗과 요아스와 같이 일생동안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여호야다 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요아스에게 전하는 삶, 요아스와 같이 들려주고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말씀대로 행하는 삶, 그로 인해 하나님의 성전을 귀하게 여기고 무너지고 부서진 하나님의 교회를 힘을 다해 보수하고 세우고자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과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