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18:1-10, 26-30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3 너희는 너희가 살던 이집트 땅의 풍속도 따르지 말고, 이제 내가 이끌고 갈 땅, 가나안의 풍속도 따르지 말아라. 너희는 그들의 규례를 따라 살지 말아라.
4 그리고 너희는 내가 명한 법도를 따르고, 내가 세운 규례를 따라 살아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5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지켜라. 어떤 사람이든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살 수 있다. 나는 주다.
6 너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가까운 살붙이에게 접근하여 그 몸을 범하면 안 된다. 나는 주다.
7 너는 네 아버지의 몸이나 마찬가지인 네 어머니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인 만큼, 너는 그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8 너는 네 아버지가 데리고 사는 여자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그 여자는 네 아버지의 몸이기 때문이다.
9 너는 네 누이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네 아버지의 딸이든지 네 어머니의 딸이든지, 집에서 낳았든지 낳아서 데리고 왔든지, 그 여자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10 너는 네 아들이 낳은 딸이나, 네 딸이 낳은 딸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그들의 몸은 네 자신의 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6 너희는 모두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잘 지켜서, 온갖 역겨운 짓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범하지 않도록 하여라. 본토 사람이나 너희와 함께 사는 외국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이다.
27 너희보다 앞서 그 땅에서 살던 사람들은, 이 역겨운 모든 짓을 하여, 그 땅을 더럽히고 말았다.
28 너희가 그 땅을 더럽히면, 마치, 너희보다 앞서 그 땅에 살던 민족을 그 땅이 토해 냈듯이, 너희를 토해 낼 것이다.
29 누구든지 위에서 말한 역겨운 짓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범하면, 백성은 그런 짓을 한 그 사람과는 관계를 끊어야 한다.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지키라고 한 것을 꼭 지켜서, 너희보다 앞서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이 저지른 역겨운 풍습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따라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런 짓들을 하여, 너희가 스스로를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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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18장은 성적인 순결의 대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제7계명이 ‘간음하지 말지니라’입니다. 택함 받고 구원 받은 성도는 구별된 삶,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구별된 삶의 한가지가 바로 성적인 구별됨입니다. 성적인 순결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지켜야 할 성적인 관계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18장 전체의 내용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금지한 금지된 다섯 가지 성적인 관계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근신상간입니다. 6을 보십시오.“너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가까운 살붙이에게 접근하여 그 몸을 범하면 안 된다. 나는 주다” 라고 하시면서 7절에 어머니와, 8절에 의붓 어머니와, 9절에 친자매 또 이복자매와, 10절에 손녀, 외손녀와, 11절에 계모의 딸과, 12절에 고모, 13 절의 이모, 14 절의 숙모, 15절에 며느리, 16절 형제 아내, 17절에 결혼할 여인의 딸, 손녀, 외손녀 또 18절에 아내의 자매와 이런 성적인 관계를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둘째는 여인이 생리 기간에 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너는, 여자가 월경을 하고 있어서 몸이 불결한 기간에는, 여자에게 가까이하여 그 몸을 범하면 안 된다”
셋째는 ‘간통’입니다. 20절에 “너는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정액을 쏟아서는 안 된다. 그 여자와 간통하면 네가 더럽게 되기 때문이다”넷째, ‘동성애’입니다. 22절에 “너는 여자와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안 된다. 그것은 망측한 짓이다”다섯째로 금하신 것은 ‘수간’입니다. 23절에 “너는 어떤 종류의 짐승과도 교접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네 자신을 더럽게 하는 일이다. 여자들도 또한 어떤 짐승하고든 교접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성을 문란하게 하는 행위이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러한 성적인 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신 성적인 죄들을 더 이상 죄라고 하지 않고 법적으로 받아들이는 악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결혼한 사람이 다른 남자, 여자와 관계를 가진 간음을 죄라고 하지 않습니다. 간음죄가 폐지되었습니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관계인 동성애를 죄라고 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본능이요 태성적인 다른 성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런 다섯 가지 죄는 여전히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4~25절에 “위에서 말한 것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저지르면, 이것은 너희가 스스로를 더럽히는 일이니, 그런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낼 민족들이, 바로 그런 짓들을 하다가 스스로 자신을 더럽혔다. 따라서 그들이 사는 땅까지 더럽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악한 땅을 벌하였고, 그 땅은 그 거주자들을 토해 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일곱 족속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멸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시대와 소몸과 고모라,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삶의 전 영역이 정결하고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8장 5절에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육적인 간음의 죄만이 아닌 영적인 간음죄에서부터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영적으로 예수님의 신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주님이 오실 때 이 땅에서 주님만 바라며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순결하게 지킨 신부로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죄라 하신 것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하고 그러한 죄를 짓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가 사는 땅이 거룩한 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힘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