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5:16-21

16 내가 또 말합니다. 여러분은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17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이 바라시는 것은 육체를 거스릅니다. 이 둘이 서로 적대관계에 있으므로,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18 그런데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율법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19 육체의 행실은 환히 드러난 것들입니다. 곧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20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분쟁과 분열과 파당과
21 질투와 술취함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과,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하였지만, 이제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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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갈라디아서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 받은 성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바리새인들과 같이 율법주의자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믿는 믿음으로 자유함을 누리며 살아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유함으로 율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길은 주님께 받은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것임을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14절에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그 자유함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십니다. 16절입니다. “내가 또 말합니다. 여러분은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요 의롭다 함을 받아 신분의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는 죄의 본성, 육신의 본성이 살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육체의 정욕대로, 내 뜻과 원함대로 살고자 하는 죄의 본성을 추구하려는 강한 끌림이 있습니다.

그런 육체의 욕심과 죄의 본성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거룩한 삶,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할 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거하십니다. 그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주십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말씀대로 살고, 믿음으로 살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한 부담스러운 마음, 갈등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경험하고 지금도 갈등하고 있는 일이라고 로마서 7:21-24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인지, 내가 순종하고 따라야 할 모습과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는데 내 안에 있는 다른 법, 즉 죄성이 그 성령님의 깨닫게 하신 것을 행하지 못하도록 갈등하게 하고 나를 끌어 내리는 것을 내가 늘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배움을 통해서 어떠한 말과 행동, 결정을 하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십니다. 그런데 잘 순종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에 알면서 갈등하게 하는 죄의 속성, 육신의 욕심과 욕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가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손해보고 지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17절의 말씀입니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이 바라시는 것은 육체를 거스릅니다. 이 둘이 서로 적대관계에 있으므로,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갈등하게 되는 것 당연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아는데 순종하지 못하고 늘 좌절하고 쓰러지고 낙심하는 이유가 우리 안에 있는 육신의 소욕과 육체의 욕망으로 인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끝이 나지 않는 싸움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이 싸움이 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아닌 육신을 따르면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함을 누리기보다는 결국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아닌 육신을 따르면 나타나는 현상이 이러한 것이다라고 예를 보여 줍니다. 그것이 19-21절입니다. “육체의 행실은 환히 드러난 것들입니다. 곧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분쟁과 분열과 파당과 질투와 술취함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과,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하였지만, 이제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 원수 맺음, 다툼, 시기, 분냄, 분열, 더 나아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우선으로 삼아 시간과 돈과 사랑을 쏟는 우상숭배, 음행과 먹고 마시는 게으름과 같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성령님의 인도하심,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성령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이 바로 그러한 미음, 시기, 다툼, 분노함과 같은 것이고 영적인 것이 아닌 세상을 추구하고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그러한 자들에 대해서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라고 경고합니다. 이런 육신의 정욕을 따라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살아간다면 이 사람은 성령을 받은 사람이 아닐 경우,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지 않는 사람일 경우가 많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성령님의 인도하시는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의 깊은 마음의 동기가 진정 나 자신, 육신의 욕망, 죄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섬김의 삶, 감사와 온유함, 사랑의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야합니다. 누군가에 대한 미움과 시기, 용서치 못하는 마음, 다툼과 나눔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교만한 죄성으로 스스로 의롭다고, 정당화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시간 기도함 속에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과 성령님의 감화감동을 깨닫고 인도하심대로 살아가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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