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5:22-23
22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23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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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갈 때,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는 첫 번째 사랑입니다. 돌려서 말한다면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진정 성령의 충만함이 있을 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 안에 거할 때 나타나는 성령의 두 번째 열매의 모습이 바로 기쁨입니다.
성경에서는 기쁨이 어떤 좋은 상황이나 형편, 어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생기는 감정의 일부가 아닌 성령의 열매라고 알려 주시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은 자,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가 된 자, 성령님이 마음에 거하는 자는 그 성령님을 통하여 기쁨을 누리며,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믿는 성도된 우리들을 향하여 기뻐하라는 명령을 수없이 하십니다. 진정 구원 받은 성도요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면 기쁨이라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 “항상 기뻐하라”라고 명하시면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쓴 편지에는 “주 안에서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라는 명령을 반복해서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의 말씀은 항상 웃고 지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웃음이 기쁨인 줄 압니다. 세상 사람들은 웃음이 기쁨인줄 알고 TV 나 인터넷에 매달려 코미디나 드라마를 보면서 웃습니다. 웃으면 복이온다고 웃기는 동영상이나 유머 같은 글을 봅니다. 어찌되었든 웃을 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웃음과 기쁨은 다릅니다. 웃는다고 다 기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웃는다고 다 웃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 인간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살게 하신 곳이 에덴동산입니다. 에덴이란 이름의 뜻이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한 마음과 뜻이 기쁨의 삶입니다. 기뻐하며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그 기쁨의 동산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다는 것은 기쁨을 잃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불순종하는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에덴을 잃고 기쁨도 잃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기쁨을 다시 얻을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갑니까? 어떻게 하나님 앞에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까?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의 구세주요 삶의 주님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할 때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멀어졌던, 원수 되었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마음에 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머무르게 되실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기쁨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5:9,11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고 믿어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란 항상 기쁠 수밖에 없는 좋은 일과 대박 나는 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시련과 고난, 어려움과 고통의 문제가 믿는 성도된 우리에게도 다가옵니다. 사단의 유혹이 있습니다. 영적인 공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듬으시고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고난도 허락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서 있는지 위한 테스트를 위한 시험도 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신음하고, 원망하고, 근심하고, 탓하고, 걱정과 분노, 좌절 할 수 있는, 기뻐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과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충만하심과 깨닫게 하심, 인도하심을 알고 믿고 확신하면 그 모든 일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선한 계획과 뜻을 믿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택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그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만을 생각해도 감사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의 구원자와 주님이 되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심을 믿는다면 담대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인 기쁨은 감정적 느낌이 아닙니다. 상황과 형편이 좋아지고, 내가 원하고 뜻하는 바대로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오는 감정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거하셔서 말씀 속에 깨닫게 하시는 은혜와 약속의 말씀들이 믿어짐으로 감사함 속에 터져 나오는 기쁨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 곳곳에 기뻐하라고 명하실 때 상황과 형편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뻐하라는 명령들이 많습니다. 로마서 5:3-5절을 보십시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기뻐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 성령님이 마음에 거하시는 성도는 환란과 시련을 기뻐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환경에 따라, 감정적 기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환난 속에서도 기뻐하는 기쁨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에, 깨닫게 하셨기에 가능한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12-13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시험하려고 시련의 불길이 여러분 가운데 일어나더라도, 무슨 이상한 일이나 생긴 것처럼 놀라지 마십시오. 그만큼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니,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그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여러분은 또한 기뻐 뛰며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받고 이는 고난이 후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 받은 놀라운 상이 있음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기 때문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 놀라거나, 근심하거나,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쁨은 믿음입니다. 믿음에서 기쁨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5:41절을 보십시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왔다” 세상 사람들은 모욕당하면 분노합니다. 견디지 못해 합니다. 반드시 되갚아 주겠다고 이를 악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모욕을 당하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일을 당했을 때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을 때 사도 베드로가 그들에게 베드로전서 1:6-8절에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잠시 동안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당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단련하셔서, 불로 단련하지만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고난 중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시간 솔직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성령님의 깨닫게 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인해 상황과 형편을 뛰어 넘어 기쁨에 찬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근심과 걱정, 혹은 원망과 불평, 낙심과 절망 혹은 무미건조한 “어쩔 수 없이 살지. 사는게 뭐 별거 있어”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성령님의 충만함 속에 믿음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하늘의 축복들과 약속의 말씀들을 깨닫고 믿고 확신함으로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에덴 동산, 기쁨의 동산이 되고 내가 있는 가정과 교회가 에덴의 기쁨의 동산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함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의 열매인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