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전서 6:14-20

14 하나님께서 주님을 살리셨으니 그의 권능으로 우리도 살리실 것입니다.
15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떼어다가 창녀의 지체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16 창녀와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두 사람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17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영이 됩니다.
18 음행을 피하십시오. 사람이 짓는 다른 모든 죄는 자기 몸 밖에 있는 것이지만, 음행을 하는 자는 자기 몸에다가 죄를 짓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20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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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죄와 죄의 형벌에서부터 용서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와 율법에서 자유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함으로 세상과 육신의 죄를 짓는 방종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구별된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덕이되고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이 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복음 속에 있는 놀라운 죄 용서함의 축복을 착각하여 자신들의 영혼이 구원 받았기에, 육신으로 어떠한 죄를 지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여 여전히 음행과 그 외의 거짓, 중상, 우상숭배, 불의한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13절에“너희 몸은 음행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라고 분명하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왜 우리의 몸으로 음행의 죄, 세상의 죄, 육신의 죄를 범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14절입니다.“하나님께서 주님을 살리셨으니, 그의 권능으로 우리도 살리실 것입니다”그 당시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영지주의 사상에 빠져서 “몸은 썩어 소멸하기에 더러운 것이고, 우리가 받는 구원은 영혼의 구원이기에 몸으로 행하는 죄들은 어떠한 죄든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결코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마지막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죽은 우리의 몸도 부활한다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할 존귀한 우리의 몸을 경히 여기지 말고, 또한 몸으로 죄를 짓거나 방종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떼어다가 창녀의 지체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우리의 몸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는데 그 몸으로 창녀의 몸과 섞는 더러운 죄를 절대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16절에는 더 분명하게 “창녀와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두 사람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음행의 죄에 대해 단호하게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특별히 음행, 즉 성적인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게 지켜야 할 이유를 19-20절에 알려 주십니다. 19절입니다.“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우리의 몸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세주와 믿고 영접한 성도들에게는 성령님이 그 마음에 거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님을 모시고 있는 우리의 몸으로 음행의 죄, 세상의 죄를 짓고 산다면 그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큰 죄라는 것을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몸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우리의 몸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20절에 분명하게 알려 주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우리는 하나님께 지음 받은 창조물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사단과 죄의 권세, 영원한 사망과 지옥의 권세에 사로잡힌 영적인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혈의 피로,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여 우리를 구속하신 구속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얼마의 돈을 지불하여 “얼마짜리”라고 말하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의 값을 치루고 사들인 “예수님짜리”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짜리 값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값을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짜리 값을 하고 살고 있는가?” 를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거룩한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임을 늘 기억하고 육신의 정욕, 죄성, 세상의 죄악을 버리고, 죄의 유혹을 이기고 거룩함과 깨끗함을 유지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도 된 우리는 모두 성령의 전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안에 주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영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세상의 음란함과 더러운 것들을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거룩하게 우리의 몸을 지키시고, 십자가 위에서 보혈의 값을 치루고 사들인 자임을 기억하여 우리 몸과 마음, 삶을 하나님의 거룩함과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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