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7:37-38
37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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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과 문명은 크게 발전해 가는데 반대로 영적으로는 더 빈약해 가고 더 메말라 갑니다. 사람들은 과거 어느때 보다 더 많이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기쁨, 만족함보다 근심과 걱정, 참된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메마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혼과 마음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 세상의 것들을 찾지만 세상의 것들은 잠시는 기쁨을 주고 만족을 주는 것 같지만 짠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나중에는 더한 목마름을 주어 중독되어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해서 영혼을 멸망시킵니다.
그러한 우리의 상태를 예수님께서 아시기에, 그리고 채워주시기 위해 본문에“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배에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 생수의 강이 우리 영혼의 목마름, 우리 마음의 갈급함을 완전하게 해결하시고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생수의 강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 예수님을 나의 필요를 채울 우상이 아닌 진정 삶의 주인이요 왕으로 믿는 자들의 마음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평강과 기쁨과 은혜와 축복들이 생수의 강처럼 흐를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강물이 흐르는 곳에 생명이 자랍니다.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의 충만함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더 이상 영혼의 목마르지 않고 메마르지 않는 만족과 기쁨과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내 마음에 기쁨이 없고, 평강이 없고, 감사함이 없고, 사는 것이 피곤하다, 짜증난다, 답답하고 화가 나는 삶을 사는 이유는 상황과 형편과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내 안에 성령의 충만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생수가 흐르지 않고 강바닥이 말라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생수의 강이 우리의 삶 속에 흘러야 성령의 능력으로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걱정하고 근심할 상황에서 담대할 수 있고, 전에는 절대 못한다고 포기하고 시도조차 못하던 일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감당하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상황으로 볼 때 어떻게 저 일을 감당하나 하지만 성령의 충만함이 있을 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령님께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여 주시고 그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 인도하심대로 따를 때 생수의 강이 흐르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 속에 인도함을 받으면 기쁨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마음에 평강이 있습니다. 반대로 성령의 충만함 속에 성령의 인도함이 아닌 자기 뜻대로 자기 길을 가면 기쁨이 없습니다. 교회도 성령의 충만함 속에 성령님의 보여 주시는 길을 보지 못하고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교회는 늘 싸웁니다. 회의하면 난상토론만 벌어집니다. 결국 교회 안에서 서로 싸우다가 분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성령의 충만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생수의 강이 터져 나오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함 속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의 보여 주시는 길,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길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에 성령의 강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교회가 생명의 강이 흐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구할 때 주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와 능력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쁨의 삶, 섬김의 삶, 축복의 삶을 살아 그 생수의 강을 흘러 보내 다른 영혼들을 살려야 삽니다.
우리 교회가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기도의 분량이 채워져서 발목까지 찬 물이 허리까지 채워지고 허리까지 채워진 물이 헤어질 수 없는 넘치는 강이 되어 교회에 속한 모든 영혼들과 이 지역에 죽어 있고 메말라 있는 영혼들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