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10-11
10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11 “진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에게 알리시오. 양식을 예비하고, 지금부터 사흘 안에 우리가 이 요단 강을 건너, 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소유하게 될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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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 그러한 승리와 하나님의 축복을 성취하기 위해서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으로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을 치러 나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비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입니까? 변화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1:10-11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진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에게 알려라. 양식을 예비하고, 지금부터 사흘 안에 우리가 이 요단강을 건너, 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소유하게 될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여라”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을 위해 준비하라는 명령이 양식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광야생활을 할 때 양식을 준비한 적이 없었습니다. 먹을 양식을 예비해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침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고 그 만나를 거두어서 그날 먹었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위해서 만나를 남겨 두면 만나가 썪었습니다. 40년 동안 양식을 예비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제 양식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화에 대한 준비입니다. 새로운 땅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이제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될 새로운 가나안 땅의 삶은 광야의 삶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승리하기 위해서, 새로워지기 위해서 변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새로운 땅, 가나안 땅을 취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준비하라고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얻으려면 그동안 익숙했던 광야 40년의 생활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변화를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동일하게 지금 우리 교회를 향해, 이 자리에 계신 한분 한분들을 향해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우리 모두 변화되면 좋다는 것은 다 압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화되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가 해 오던 것, 내게 편했던 것, 그동안 내가 익숙했던 습관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새롭게 하는 것에 대해서 편해 하지 않습니다. 한번 새롭게 처음으로 이렇게 해보자 라는 모습보다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반응이 더 많습니다. 하던대로 하는 것에 익숙하고 하던대로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꾸 익숙해집니다. 그러나 분명 알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교회는 익숙해지는 곳이 아니라 성숙해 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 져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편하게 해 달라고 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성숙해 질 수 있도록 훈련해 달라고 끊임없이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순종하는 것을 배워 변화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12: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성도는 변화를 받으려고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으로 변화되려고 애쓰지 않으면 변장하는 신앙이 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변화되어야 하는데 변화되기 위해 애쓰지 않으면 변화된 사람이 아니라 변장하는 사람이 됩니다. 잘 믿는 사람처럼, 구원받은 사람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겉으로 가면을 쓰는 변장을 해서 다른 사람도 속이고 스스로도 속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바로 깨달아서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고, 손해를 준 사람을 용서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한숨을 쉬고 짜증을 내야 할 상황 속에서 감사하고 참을 수 없는 상황과 사람에 대해 오래참고 사랑하며 희생하며 나갈 수 있는 모습이 바로 변화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서, 나에게 허락하신 구원과 하늘의 복이 너무나 크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애쓰는 삶, 내가 편한 것, 내 생각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먼저 헌신하고 섬기고 희생하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점점 변해가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교회에서 성도가 변화를 받아야 하는데 편한 익숙한 신앙과 변장의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성도들은 변화되어야 하는데 갈수록 신앙이 변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믿음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자기 편한대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명령을 해석하고 타협하는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말씀을 변질시키고 진리의 말씀을 내 편한대로, 내 해석대로 변질시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내 상황이 안되는 것은 하지 않고. 내 기분이 좋으면 하고, 내 기분 상하면 하지 않고. 내가 원할 때, 내가 동의 될 때, 내 기분이 좋을 때, 내 상황이 될 때 하고 하지 않고를 자신이 결정합니다. 변질된 신앙입니다. 진리에서 떠난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익숙과 편함, 변장과 변질이 아닌 변화의 삶을 원하십니다. 변화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변화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익숙하고 편하게 사는 삶이 아니라 변화를 준비하여 새로운 땅, 놀라운 축복의 땅,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과 살아계심과 승리를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거룩한 성도답게,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녀들에게, 내 남편, 내 아내,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변화된 삶을 통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변장을 벗고, 변질을 벗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 참된 성도, 참된 믿음, 말씀대로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믿음의 기도자, 순종과 헌신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