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3:7-11
7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8 벌떡 일어나서 걸었다.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다.
9 사람들은 모두 그가 걸어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10 또 그가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바로 그 사람임을 알고서, 그에게 일어난 일로 몹시 놀랐으며, 이상하게 여겼다.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에 머물러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라서, 솔로몬 행각이라고 하는 곳으로 달려와서, 그들에게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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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성전 미문 앞에서 평생 구걸을 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앉은뱅이를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을 때 그가 고침을 받고 일어나 걷고 뛰며 성전 안으로 들어가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기적에 놀라서 모여 들었을 때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한 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행한 것임을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여 보고 믿으라고 설교한 내용입니다.
7-8절을 보면 베드로가 한끼 배를 채울 동전을 얻기 위해 베드로를 바라 보았을 때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그의 손을 잡고 일으켰을 때 그의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 일어나 걸었습니다. 뛰기까지 했습니다. 그 놀라운 치료와 기적, 회복됨을 인하여 8절을 보면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다” 라고 말합니다.
이 앉은뱅이는 평생 예루살렘 성전에 매일 나왔지만 그 성전 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성전은 좋게 말해서는 지체 부자유자들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평생 매일 성전 문 앞에까지 와서 들어가지 못하고 그 문 밖에서 구걸하며 살았던 그가 고침을 받고 드디어 성전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육체적 고침의 축복만이 아닌 놀라운 영혼의 고침과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실 육적인 고침보다 더 크고 중요한 복이 영적인 영혼의 고침과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을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음으로 인해 그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를 불쌍히 여기고 고치고자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담대하게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손을 잡고 일으켰고 그로 인해 나음을 받은 그가 성전 안으로 걷고 뛰며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놀라운 축복의 통로, 치료의 통로, 구원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니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이유요 사명인 것입니다. 영적으로 눈이 멀어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영원한 천국과 지옥을 보지 못하고, 더럽고 추한 죄를 보지 못하고, 구원의 길을 보지 못하는 영혼들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여 영적인 눈을 보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 귀머거리가 되어 하나님의 부르시는 부르심을 듣지 못하는 영혼들을 이끌어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오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선포하시는 약속과 명령들을 들어 행하는 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앉은뱅이가 되어 하나님 성전으로 스스로 들어 올 수 없는 자들의 손을 붙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끌어 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 앉은뱅이, 영적 장님, 영적 귀머거리들을 이끌어 걷게 하고, 보게 하고, 듣게 하여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하는 자들로 이끄는 이 시대의 베드로와 요한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9-10절을 보면 모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걸어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또 그가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바로 그 사람임을 알고서, 그에게 일어난 일로 몹시 놀랐으며, 이상하게 여겼다” 성전 미문에서 평생 매일 구걸하던 앉은뱅이 거지였던 사람이 일어나서 기뻐 뛰며 찬양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았고 놀랐고 어떻게 이 사람이 걷고 뛰고 찬양하고 있는지 이상하게 여긴 것입니다. 자신들도 매일 보았던 앉은뱅이,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사람, 평생 그러고 살 줄 알았던 앉은뱅이였던 사람이 고침을 받고 기뻐 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떻게 된 일일까 놀라고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11절을 보면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에 머물러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라서, 솔로몬 행각이라고 하는 곳으로 달려와서, 그들에게로 모여 들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그에게 사람들이 모여 들었겠습니까?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한 것입니다. 그가 치료 받고 걷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변화된 모습으로 인해 그 사람에게 모여 든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일임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모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서 나와야 하는 변화이어야 합니다. 늘 쓰러지고 넘어져 있던 모습에서 힘 있게 일어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 기뻐 뛰며 감사하는 모습, 늘 눈 앞에 이익과 세상의 헛된 것을 구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영적인 눈이 열려 하늘의 것을 구하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는 모습의 신앙이 되기를 기도하며 행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