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6-9

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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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땅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용기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모세와 함께 했던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12명의 정탐군들을 40일간 가나안 땅으로 보내 돌아보고 돌아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10명의 정탐군들은 “가나안 땅은 좋은 땅이지만 그 땅의 성읍들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들은 거인 족속이고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에 싸우러 가면 다 죽고 말것이다” 라는 보고를 합니다. 그 보고를 들은 백성들이 다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원망과 불평함으로 모세를 죽이고 다른 리더를 세워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자는 불신앙을 보였습니다. 그 두려움으로 인한 불신앙으로 인해 그들은 축복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간 광야를 돌다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 40년 후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가나안 땅 앞으로 오게 하시고 그 땅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십니다. 40년 만에 다시 가나안 땅을 다시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가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한번도 전쟁을 해 본적이 없는 광야에만 40년간 텐트 치며 돌아다닌 백성들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여전히 높은 성벽이 둘러져 있는 강한 요새들이 있고 가장 강한 민족들, 거인족속들인 수많은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절대 승리할 수 없는, 절대 정복할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본문에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어떠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을 보면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바로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굳세라. 용감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내일 나눌 7절과 9절을 보면 반복해서 “용기를 내어라. 굳세고 담대하라.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라”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굳세라 용감하라. 용기를 내라.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여러번 말씀하셨겠습니까? 그것은 분명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큰 두려움과 걱정과 떨리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는 것은 수없이 많은 전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쟁의 시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광야의 생활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 있어서 그것을 거두어다가 빵을 해 먹었습니다. 음식걱정 하지 않았습니다.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광야 길을 걷다가 텐트를 치고 자고 그 생활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와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조금 걷는 일이 고생스러운 것이었지만 그것도 익숙해져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기 원하는 땅은 광야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이대로 살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라고 주저앉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 정착하여 나라를 세울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도, 우리 헤이워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원함은 현실에 만족하고 “사는게 다 이런거지. 여기에 만족해야지”라고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문제와 어려움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되는 기적들이 일어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드러내고,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역사, 놀라운 부흥의 승리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우리에게 부어주시려는 축복은 아무 노력 없이, 아무런 희생 없이 그냥 들어가면 얻는 땅이 아니라 높은 성벽이 있고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인 족속들과 전쟁하고 싸워서 승리하고 정복해야 할 땅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과 수년, 수십년동안 전혀 변화되지 않았던 난공불락 같은 상황과 형편들이 앞에 크게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변화와 부흥,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라는 마음과 생각은 있지만 인간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고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부흥과 변화와 축복입니다. 좋다는 것은 아는데 차지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땅인 것입니다. 변할 것 같지 않은, 될 것 같지 않은 현실의 문제가 바로 우리들 앞에 있는 영적 가나안 땅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그러한 가나안 땅이 있지 않습니까? 원하는데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두려움과 염려가 생기는 일, 시도조차 할 생각이 나지 않는 그러한 문제와 어려움들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새롭게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부흥을 꿈꿀 때 우리에게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사명을 따라 살려고 할 때 우리 마음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과연 그 일이 가능할까? 해결되고 변화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굳세고 용감하여라.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을 할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 바로 저와 여러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6절을 보면 여호수아를 향하여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너다”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할 때 두려워하는 마음, 염려하는 마음이 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세고 용감하고, 강하고 담대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역사하셔서 약속하신 새로운 땅을 얻게 하시고, 우리가 넘어야 하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변화되어야 할 것을 변화시켜 주시며 놀라운 승리와 부흥, 축복을 얻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기 위해 이 시간 기도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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