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3:1-8

1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모든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싯딤을 떠나 요단강까지 왔다. 그들은 강을 건너기 전에 그 곳에 진을 쳤다.
2 사흘 뒤에 지휘관들이 진을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당신들은,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주 당신들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어서 메는 것을 보거든, 진을 철수하여 제사장들의 뒤를 따르시오.
4 당신들이 이전에 가 보지 않았던 길을 가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당신들이 가는 길을 안내할 것이오. 그러나 당신들과 언약궤 사이는, 이천 보쯤의 거리를 띄우고, 그 궤에 가까이 가지 마시오.”
5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시오. 주님께서 내일 당신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6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보다 앞서 건너가라고 명령하자, 그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에서 나아갔다.
7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겠다.
8 이제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의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 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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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호수아와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의 광야 생활을 매듭짓고 드디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하는 장면입니다. 3장의 사건을 간단히 미리 요약하면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홍수로 넘치는 요단강이 갈리자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며 요단강을 건너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순종할 때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우리 삶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축복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역사가 있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기적의 삶은 부지런한 삶이 있을 때 일어납니다. 1절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모든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싯딤을 떠나 요단강까지 왔다” 1절에 중요한 말이 ‘아침 일찍이 일어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특징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는 첫째 의미는 즉시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의 모습,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모습에는 늘 “아침 일찍 일어나” 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서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데리고 가서 번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이 어떻게 합니까? 창세기 22:3 “아브라함이 다음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그 다음날 일찍 일어나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렸던 다윗의 시편을 보면 사무엘상 17:20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양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대로 짐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는 두 번째 의미는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았던 사람들 중에 게을렀던 사람들이 없습니다. 게으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경우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부지런한 삶을 사셨습니다. 마가복음 1:35절을 보면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기도하시더니” 여러분 기도하기 위해서 부지런해야 합니다. 조금 있다 하지, 내일부터 하지, 다음 주부터 하지. 미루는 것이 게으른 것 아닙니까? 성경 읽는 것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믿음의 사람들은 부지런합니다. 믿음의 사람, 부지런한 사람들은 상황과 기분에 따라, 내 건강, 내 형편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않습니다. 상황과 형편에 따라 했다 안했다 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섬김의 자리, 내가 감당해야 할 자리에서 신실하게 상황과 형편과 피곤과 게으름과 유혹과 이유들을 이기고 하는 자들입니다. 게으름의 변명을 버리고 승리하는 자가 부지런한 자이고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런 부지런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우선순위로 두고 삽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당연히 우선으로 합니다. 예배의 중요성을 압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압니다. 섬김의 중요성을 압니다. 희생과 충성의 중요성을 압니다. 그래서 내 감정, 내 피곤, 내 상황과 형편을 넘어서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섬김의 자리를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입니다.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기적과 축복을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분명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는 사명과 목적이 분명했기에 요단강을 건널 때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함이 있었습니다. 그 부지런함 속에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여리고 성을 돌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아침 일찍 일어나 여리고 성을 돌았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적인 안목으로 부지런함의 영성을 회복하셔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삶은 둘째, 말씀을 앞세워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6절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보다 앞서 건너가라고 명령하자 그들을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에서 나아갔다”요단강을 건너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맨 앞에 언약궤를 메고 앞서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따를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일어났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나님의 기적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나타났습니다. 곧 나누겠지만 여리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돌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고 순종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어떻게 기적적으로 깨끗하게 치유되었습니까? 요단강에 가서 씻으라고 하는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눈을 떴습니까?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드온이 300명의 군사로 어떻게 10만명의 미디안 군대를 이기는 기적인 승리를 이루었습니까? 기드온의 계획과 작전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해 주신 방법대로 순종했을 때 일어난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신 “언약궤를 메고 앞으로 나아가라” 명령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메고 앞서 나갔을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사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압니까? 내가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결정해야 할 때 그 결정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할 때 그 기준이 내 감정이냐, 내 생각이냐, 내 고집이냐, 내 이익이냐 손해냐, 내 상황과 형편이냐 아니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하심,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결정이냐 아니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내 삶의 기준이 되어 말하고 행동하고 결정합니까? 어떤 사람은 자기 체면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고집으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정이 삶의 기준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곰곰이 자기 상황과 능력, 형편과 시간, 건강 따져서 결정합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지혜로운 것 같지만 그런 기준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기적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 변화와 부흥을 경험하려면 체면과 상황, 내 감정과 고집, 내 판단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 앞서고, 내 삶의 기준이 되고, 내 삶의 모든 행동과 결정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명령과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역사하시고 변화시키시고 생각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기적을 주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그러지 않았습니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말씀을 앞세우고 기준삼아 살고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도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불구덩이에 던지겠다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기준삼아 절하지 않았더니 불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말씀을 앞세워 살면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불구덩이에 빠집니다.

그러나 사자 굴에서 사자의 입이 다물어지는 기적, 불구덩이에 들어갔는데 불에 타지 않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합니다. 사자가 우리를 삼키지 못하고 불이 우리를 태우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한끼 먹을 양식을 먼저 드렸더니 그 집에 기름과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5개를 드렸더니 5000명이 배부르게 먹고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렸더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씀대로 여리고 성을 돌았더니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말씀대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우고 뒤 따라 갔더니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기적을 보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영적으로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시간과 예배와 기도와 물질을 삶의 우선으로 드리는 부지런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기준이 되고 앞서가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며 모든 일을 할 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알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헤이워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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