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19:129-136
129 주님의 증거가 너무 놀라워서 내가 그것을 지킵니다.
130 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합니다.
131 내가 주님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
132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시듯이 주님의 얼굴을 내게로 돌리셔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133 내 걸음걸이를 주님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떠한 불의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34 사람들의 억압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러시면 내가 주님의 법도를 지키겠습니다.
135 주님의 종에게 주님의 밝은 얼굴을 보여 주시고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36 사람들이 주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내 눈에서 눈물이 시냇물처럼 흘러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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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129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의 증거가 너무 놀라워서 내가 그것을 지킵니다” 주의 증거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놀랍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이 놀랍다는 감탄과 탄복을 합니까?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경시합니다.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로 치부합니다. 현대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명령들과 계명이 이 시대에 떨어진 맞지 않는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시대를 초월한 진리의 말씀이며 구원과 삶의 참된 축복을 주는 살아있는 능력의 말씀인 것을 깨닫고 놀라고, 감사하고,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운 것은 이 세상과 이 후의 세상에 관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가에 대해 사람들은 아직까지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가장 근접하다고 찾은 이 세상이 창조된 근거를 Big Bang Theory 라고 말합니다. 언제 어떻게 인지는 모르지만 우주에 큰 폭발이 일어났고 그 폭발로 인해 모든 행성이 생기고, 어떻게 어찌된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단세포가 생기고 그것이 자라고 합성 작용과 변이를 일으키고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모든 자연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 원인과 과정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첫장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 세상, 온 우주 만물, 인간과 이 땅의 모든 동물과 생물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하게 선포하며 우리에게 알려 주고 계십니다. 창세기 1: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조주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알려 주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시작됩니다. 창조주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인생의 모든 것이 바로 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능력의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창세기 1-2장을 통해 알려 주십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누어져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고, “땅은 땅 위에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맺는 과일나무를 각기 종류대로 내라”고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계획대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으시고 생기를 부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창조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며 사랑의 관계로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누구신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이신지 성경 말씀을 통해서 분명하게 보여 주시고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과 사랑과 은혜와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해서 증거해 주고 있는 유일한 증거가 성경입니다.
이 세상이 죄악으로 뒤덥혀 전쟁과 싸움과 분열과 미움과 살인, 악으로 뒤덮혀 있는 이유를 하나님이 말씀인 성경이 답을 줍니다. 비틀어진 관계와 우리 안에 악이 나오는 이유, 그리고 그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행복과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답도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간의 영혼의 본질과 죄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아직도 질문하고 있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수백년간 생각하는 인간은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자의 삶, 순종의 삶, 복음의 삶을 살아야 할 존재이고, 죽음 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을 이 땅에서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고 살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죄의 형벌로 영원한 지옥에, 믿음으로 은혜로 영원한 천국에 간다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지 않은 세상 사람들은 절대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130절에 “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으로 받아 깨달으면 영적인 깨달음의 빛이 우리 마음에, 우리 영혼에 비치어 우리가 알아야 할 참된 영적 진리를 깨닫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적인 것이 보이고 믿어지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그동안 우리의 영혼을 지배했던 세상의 가치관과 세상의 영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 들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는 진리에 대해 의심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하면 그 말씀의 빛이 점점 더 분명하게 영적인 진리를 깨닫게 하고 보게 합니다. 우둔하고 완고했던 마음이 깨달음을 얻는 지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드디어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산 것이 아닌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순간 순간이 내 욕심과 원함으로 살았던 죄의 길, 멸망의 길, 지옥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살리기 위해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위에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구세주이시오 주님이심을 깨달아 믿는 축복이 하나님의 말씀, 복음 속에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살리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주신 복음의 말씀인 것을 빛 가운데 깨닫고 믿음으로 죄 용서함과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빛을 받고, 깨달음을 얻고, 그 말씀을 통해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결국 나를 살리고 인도하는 진리의 말씀인 것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31절에 시편기자는 “내가 주님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의 것들에 갈망하고 사모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살리는 말씀인 것을 알기에, 내 영혼에 힘을 주고 만족을 주는 영혼의 양식임을 알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입을 벌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러한 갈망, 헐떡임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구원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갈망함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진정 구원 받은 자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대로 살고자 하는 결단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133절에 “내 걸음걸이를 주님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떠한 불의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 삶의 한걸음 한걸음이 주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좌로나 우로,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말씀에 굳게 서게 하여 주옵소서. 어떠한 불의, 어떠한 세상의 유혹과 죄의 유혹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말씀에 굳게 서게 하여 주옵소서”
더 나아가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은 136절의 마음을 갖고 기도합니다. “사람들이 주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내 눈에서 눈물이 시냇물처럼 흘러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과 명령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만이 아닌 내 주변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에 사로 잡혀 구원 받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받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끄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