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디모데후서 3:1-2
1 그대는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입니다.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줄 모르며, 불경스러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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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말세라고 말합니다. 사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승천 하신 후의 시대를 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세란 말 그대로 세상의 마지막을 뜻하는 말입니다. 좋게 끝나는 것이 아닌 정치, 도덕, 풍속이 쇠퇴하고 망하여 가는 세상을 말세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는 말세라는 말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말세란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시는 날이기에 축복된 날이요 기다리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끝을 예언한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가 되고 믿는 성도들이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을 얼굴과 얼굴로 보며 살 날을 기대하며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고 외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말세가 가까이 올수록 더 분명해지는 현상이 무엇이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심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바로 하라고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말세는 어떠한 때입니까? 1절에 “그대는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입니다” 말세는 어려운 때라고 알려 주십니다. 무엇 때문에 어려운 때라고 하는 것입니까?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 때, 세상의 끝날에 어떤 징조가 있겠느냐고 물어 보았을 때 예수님께서 4절에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 라고 하시며 거짓 선지자, 거짓 메시야, 거짓된 이단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거부하고 비웃는 시대입니다. 종교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TV 를 보면 스님, 목사, 신부들이 함께 나와 종교는 다르지만 결국 추구하는 것이 같고, 구원을 받는 것은 같다고 보여지는 시대입니다. 더욱이 수많은 이단들이 성행하고 사라지지 않고 더욱 기승하며 퍼지는 시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거짓에 속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진정 구원받기 어려운 때입니다.
또한 전쟁과 기근, 지진과 홍수 등이 더욱 많아지기에 말세를 어려운 때라고 말합니다. 이 시대를 보면 수많은 나라와 나라가, 민족과 민족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내전이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끊임없이 때 아닌 홍수가 가뭄으로 농작물을 피해를 입고 더 나아가 인명의 피해의 소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말세를 어려운 때라고 하는 이유는 도덕과 윤리적가 무너지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사람이라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수많은 사건들을 봅니다. 얼마전에 초등학교 선생이 학생을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녀를 버리고,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고 칼과 흉기를 휘둘러 죽이고, 본이 되어야 할 국민들이 세운 공직자들과 더 나아가 목회자들이 해서는 안될 불의와 거짓을 행한 일들이 끊임없이 드러나는 시대이기에 어려운 때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말세에 우리가 살기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하며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여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2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에는 말세가 가까울수록, 즉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올수록 더욱 더 드러나는 19가지의 죄악들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이러한 죄악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이미 나누었던 “그러나 너는”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같은 자들, 이러한 죄악에서 돌아서라”라는 명령을 기억하여 말세에 더욱 구별된 삶을 살아 주님 오심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절의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줄 모르며, 불경스러우며” 말세가 될수록 나타나는 죄의 현상은 자기를, 그리고 돈을 무엇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필요합니다. 돈도 우리가 살아갈 때 필수 요건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보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의리를 지키고, 우선으로 생각하여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를 보면 자기 중심적,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조금도 자신이 손해 보는 것, 기분 나쁜 것, 불편한 것 참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내게 이익이 된다면 양심도 팔고, 의리와 신의도 걷어차 버리는 것을 봅니다.
내 건강을 얼마나 챙기는 시대입니까?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결국 돈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서 나를 드러내고 자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넘어서 몸매를 자랑하고, 내가 가진 것,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과시로 명품이라고 하는 사실 사치품을 사기 위해서 안달하는 시대이지 않습니까?
믿는 성도된 우리들은 말세일수록 내가 아닌, 돈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세에 세상은, 사단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여 더 많이 모으고 나를 드러내는 자랑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악한 죄의 뿌리가 됩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6: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 영원한 생명과 천국, 축복과 약속들을 자랑하는 자가 되기에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세에 더욱 드러나는 죄악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과 욕망,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시대처럼 하나님의 존재와 살아계심을 부정하는 시대가 없습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17-18세기 이전까지는 모든 인류가 어떤 신을 섬기고 있든지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두려워했지만 계몽주의 즉 이성주의와 경험주의가 시작된 이후에는 철저하게 신을 배척하기 시작하며 특히 과학의 발전함으로 인해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교만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비방과 대적함이 점점 더하여져서 이 시대는 무신론이 득세하는 말세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세에 점점 더 나타나는 현상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순종하고 섬기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참으로 잘 감당하고 계시는 것을 보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가 놓치기 쉬운 말세의 죄악을 따라가는 것이 바로 감사할 줄 모르고 불경스러운 즉 거룩하지 않는 구별된 삶을 살지 않는 것입니다. 옛날을 돌아보면 지금보다 더 없는 생활,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감사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것을 깨닫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별건 아닌 것 같아도 감사를 표현하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는 참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아가면서도 감사하는 말보다 원망과 불평, 자신의 이익을 더 찾겠다고, 더 달라고, 왜 이것밖에 안하냐는 비난과 요구하는 외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죄가 편만한 말세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욕망과 정욕으로 그렇게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과 놀라운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더욱 더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삶, 세상과 죄악과 구별된 삶을 살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말세에 다시 오신 주님을 바라보고 믿을 수 있는 구원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시대는 말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믿는 우리들에게는 더 어려운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의 죄성 때문에 모두가 점점 더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들 자기 자신과 돈을 무엇보다 사랑하고 자랑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세상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더욱 힘써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구별된 삶을 살아 주님 다시 오실 그날에 부끄러운 것이 없는 자로 맞이하는 믿음을 지키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