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1:18-23
18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은 이러하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나서,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약혼자에게 부끄러움을 주지 않으려고, 가만히 파혼하려 하였다.
20 요셉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님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 들여라. 그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주님께서 예언자를 시켜서 이르시기를,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
12월25일을 우리는 성탄절로 맞이하며 기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성탄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기뻐하는 이유는 휴일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함께 모여 식사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날로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말 그대로 Christ 즉 그리스도라는 단어와 Mass 즉 예배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께 예배드리다” 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죽 즉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고 영접함으로 예배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날인 것입니다.
본문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경위를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를 통하여, 정혼한 관계였지만 아직 처녀인 마리아가 성령을 통하여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는 천사의 알려 주심이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21절입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에 “죄에서 구원하실 자”라는 이름을 가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을 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기에 온 지역을 선교하며 전도할 때 선포한 복음의 내용의 핵심이 바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사도행전 16:31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시는 구원자이십니까? 바로 우리의 죄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지구 온난화가 아닙니다. 전쟁의 문제, 에너지의 문제, 공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천은 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았는데 하나님의 명령과 세우신 법을 어기고 불순종하는 죄는 이 땅에서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뿐 아니라 죽음 후에 그 죄에 대한 영원한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죄의 심판 아래 있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아무 죄 없으신 성자 하나님께서 하늘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십자가 위에서 치루심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메시야 구원자로 오실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선포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그리스도의 탄생의 징조를 하늘의 별을 보고 찾아왔던 동방의 박사들이 있었습니다. 동방에서 예루살렘까지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나 뉘어 있는 마굿간까지 찾아와 귀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고 엎드려 절하며 경배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다시한번 이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본체시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구원자이시오 우리의 왕이 되시고 주님이 되심을 믿고 영접하여 주님께 합당한 예물, 우리의 삶을 드려 예배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이 오신 목적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23절에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하나님은 존귀 거룩하신 분으로 감히 볼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었습니다. 죄 많은 인간이 감히 가까이 하지 못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거룩하시고,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높은 하늘 보좌에 계신 분이 그 하늘 영광을 버리고 낮고 천한 인간의 자리까지 내려오신 것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함께 대화할 수 있고, 동행하며 그분의 행하는 모든 것을 곁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가까이 할 수 없는 멀고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12명의 제자들과 3년 반 동안의 사역을 하면서 들리는 목소리로 천국 복음은 선포하셨습니다. 율법에 담겨져 있는 참된 하나님의 마음과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수많은 기적들을 병자들을 고치고 치료하심을 통하여,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눈 앞에 보이시고 먹이셨습니다. 풍랑이 이는 폭풍우치는 바다 위를 걸으시고, 말 한마디로 잠잠케 하시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능력과 이적을 보여 주심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말로만 아니라 보여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돌 무덤에 3일간 안치되었다고 부활하셔서 40일간을 부활의 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신 후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자,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구원자요 주님으로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마음에 보내 주셔서 떠나지 않고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하는 놀라운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오직 대 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들어 갈 수 있는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것을 히브리서 10:19-20절에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이제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이땅에 오심으로 우리가 누리는 축복이고 이 놀라운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모습은 종의 모습, 겸손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하여 주신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 말구유에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조용하게 오셨습니다. 갈릴리 나사렛 목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은 심판의 주로 오십니다. 영광의 주로 모든 민족과 백성들이 다 볼 수 있는 위대한 왕으로 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는 영광의 날이지만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는 삼판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께서 요한계시록 22:7절에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12절에 다시 한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는 구세주이요 주님이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자로 바로 서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뜻과 명령대로 살아가며 인도함을 받는 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오심을 고대하고 기대했던 동방의 박사들의 신앙을 가지고, 예수님이 오심에 쓰임 받았던 마리아와 요셉과 같이 이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고대하며 성령의 기름으로 준비하여 오실 주님을 영접하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