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1:1-6

1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의 왕과 악삽의 왕과,
2 북방 산간지방과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으로 도르의 높은 지역에 사는 왕들과
3 동서쪽의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산간지방의 여부스 사람과 미스바 땅의 헤르몬 산 밑에 사는 히위 사람의 왕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4 이 왕들이 자기들의 군대를 모두 출동시켰는데, 그 군인의 수효가 마치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고, 말과 병거도 셀 수 없이 많았다.
5 이 왕들이 모두 만날 장소를 정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나와서 메롬 물 가에 함께 진을 쳤다.
6 그 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일 이맘 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다 죽이겠다.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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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여호수아서 6-10장을 보면 여호수아와 함께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함락시키고 승리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기브온 족속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찾아와 화친을 구하여 종이 되겠다고 자진 항복을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연합한 남쪽 지역 아모리 민족 다섯 왕이 기브온 족속을 공격하려고 오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가 그 연합군을 격파하고 승리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11장은 가나안 북쪽의 왕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서 내려와 다시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바로 본문의 내용입니다. 11:1-4절 말씀을 보면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의 왕과 악삽의 왕과 북방 산간지방과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으로 도르의 높은지역에 사는 왕들과 동서쪽의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산간지방의 여부스 사람과 미스바 땅의 헤르몬 산 밑에 사는히위 사람의 왕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이 왕들이 자기들의 군대를 모두 출동시켰는데, 그 군인의 수효가 마치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고, 말과 병거도 셀수없이 많았다”

그동안 싸워서 이겼던 전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나안 북쪽의 열개가 넘는 왕들이 연합해서 모든 군사들과 병기와 병거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이 이끌고 쳐들어 온 것입니다. 전력적으로, 군사적으로 비교가 안될 군대들을 맞서서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입니다. 우리 또한 삶을 살다보면 어떤 문제와 어려움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해서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이 전보다 더 큰 문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더 큰 어려움과 갈등, 상황을 만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할 때 걱정과 근심, 두려움이 생기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평화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할 때 부딪히는 어려움과 인간적으로 근심과 두려움이 생기는 일을 앞두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말씀입니다. 1:6을 보십시오. “그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아라”지금 상황은 인간적으로 두려워할 상황입니다. 가나안 북쪽의 모든 왕들과 서쪽의 왕들, 산간 지역의 왕들 거의 모두가 연합해서 자신들의 모든 병력을 다 끌고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군대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기 위해서 나온 상태입니다. 인간적으로, 상황적으로 볼 때“이번엔 저번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엔 어렵다. 이번엔 절대 이길 수 없다”라고 근심하고 두려워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시는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아라” 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두려워 말라” 라는 말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문제와 어떠한 상황과 어떠한 사람을 인해서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마음이 있으십니까? 걱정하고 근심하고 포기하고픈 마음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사단이 주는 마음입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문제가 커 보이게 합니다. 해결될 것 같지 않는 두려운 마음, 이길 수 없다는 마음, 더 이상 소망이 없다는 마음, 끝났다는 마음을 줍니다. 사단이 심어 주는 두려운 마음을 마음에 품으면 지는 것입니다. 문제와 상황과 사람을 보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는 순간 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 앞에 당한 문제로 인해, 고난으로 인해, 답답한 상황으로 인해, 나를 힘들게 하고 힘 빠지게 하고 열 받게 하는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말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그 모든 문제, 모든 상황, 모든 환난과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와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앞에는 홍해가 가로 막혔고 뒤에는 이집트의 온 군대가 모두 죽이겠다고 창 칼을 들고 좇아오는 상황을 만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깊은 홍해와 창 칼을 들고 중무장하고 다가오는 이집트 군대를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할 때 모세는 홍해와 이집트 군대만 보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보십시오”

모세는 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까? 문제 보다 더 큰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제 속에 있습니까? 앞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문제와 상황을 보지 마시고 우리를 위해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시고, 근심, 염려, 걱정하지 마시고, 인간적인 생각, 세상의 모습으로 대처하려 하지 마시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기도의 자리로 더 가까이 가십시오. 오늘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말씀인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도우리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든든히 서서 승리를 이루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를 두렵게 하고, 근심하게 하고, 낙담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사단의 공격을 6절에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태워라”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우리를 향해 창검을 겨누고 오는 병거를 불태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시며 그렇게 역사하실 것이라는 약속인 것입니다. 그 약속을 믿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태워 승리하는 자로 서기를 다시 한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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