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15:9-18

9 이스라엘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0 아론의 집이여,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1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12 주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여 주셔서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신다.
13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니, 낮은 사람, 높은 사람, 구별하지 않고 복을 주신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번창하게 하여 주시고, 너희의 자손을 번창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15 너희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다.
16 하늘은 주님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다.
17 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침묵의 세계로 내려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18 그러나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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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과 지혜와 애씀으로 감당하지 못할 문제와 어려움들을 만납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감당하지 못할 외로움과 답답할 때를 만납니다. 진정 나를 붙들어 주고, 나를 위로하고, 내가 의지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도움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이 세상에 진정 내 마음을 알아주고, 수없이 만나는 고난과 어려움의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는 도움과 힘을 주는 사람,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누군가를 믿고 의지합니다. 그러나 도움이 되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힘이 되는 것 같았던 그 사람, 그 무엇인가가 결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고, 실망합니다. 극단적인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과연 어디서부터 옵니까? 누구보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했던 다윗은 시편 121:1-2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그렇습니다. 우리의 진정 믿고 의지할 분,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 9절에도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믿음의 길을 갈 때 만나는 수많은 절망의 때, 낙심의 때, 답답함과 어려움을 만날 때 사람을 바라보지 마시고, 환경을 바라보지 마시고, 내 자신을 바라보지 마시고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힘이 되신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요 방패가 되시는 분이심을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다윗은 삶 속에 도움과 방패가 되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사울 왕의 시기와 미움을 받아 10년의 시간을 언제 잡혀 죽을지 모르는 위기와 위협의 상황 속에서, 광야에서, 동굴에 숨어 살면서 아무도 도울 수 없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도움이 되고 방패가 되셨기에 살았고 결국 사울 왕의 손에서 벗어나 놀랍게 왕이 되는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다윗과 같은 극박한 상황과 형편 속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면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도우시고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 방패가 되어 주셨음을 우리가 깨닫지 않습니까? 돌아보면 그때 어떻게 그 시간을 지날 수 있었는지 참 힘들었었는데, 참 어려웠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다시 그 상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그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방패가 되었음을 깨닫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여기 있게 된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자리에 올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과거만 아니라 현재로 미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고 한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며,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15편 9절로 11절에 “하나님만 의지하라. 주님이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라는 말씀을 세 차례나 거듭거듭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아론의 집이여,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도우심과 방패가 되어 주심을 안다고 하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쉽게 잊고 살아가기 때문에 세 번씩이나 강조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언제 어떠한 일을 만나더라도 의지하여 담대함으로 감사와 찬양함속에 승리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우심과 방패만 아니라 우리를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2-13절을 보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여 주셔서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니, 낮은 사람, 높은 사람, 구별하지 않고 복을 주신다”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 사람이 배웠든지 배우지 못했든지, 높은 자든지 낮은 자든지, 어린 사람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든지 누구나 할 것 없이 복을 주십니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신명기 28: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내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내 가족이 복을 받고 자녀가 복을 받고, 범사에 복을 주십니다. 왜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합니까? 주님 뜻대로 순종하여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명령대로 온전하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도우시고, 기뻐하시고 축복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주님 앞에서 복 받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5편 14-15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너희를 번창하게 하여 주시고, 너희의 자손을 번창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너희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도움과 방패와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즉 믿음의 삶, 순종의 삶을 살며 우리의 남은 인생의 여정을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복은 받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구원 받은 백성,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적인 생명을 가진 저와 여러분들이라는 것을 17-18절에 알려 주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침묵의 세계로 내려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할렐루야”

찬양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은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영적인 생명을 가지고, 영적은 눈이 열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과, 나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들을 보고 깨달은 자들이 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시고, 선택하시고, 축복하시고, 사랑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사랑으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랑하고, 순종하고, 전하고, 선포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아닙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기를 다짐하기 원합니다. 특별히 절망의 때에, 고난의 때에, 슬픔의 때에,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고 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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