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야고보서 4:1-4
1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신의 욕심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2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하면 살인을 하고, 탐내어도 가지지 못하면 다투고 싸웁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4 간음하는 사람들이여, 세상과 벗함이 하나님과 등지는 일임을 알지 못합니까?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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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의 주제는 참된 믿음에는 합당한 행함과 합당한 삶의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믿음, 참된 믿음에는 믿음에 합당한 행동, 믿음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1-3장에 참된 믿음이 있는 사람은 시험과 어려움이 올 때 인내하는 모습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혀를 다스리는 사람이라고 말해줍니다. 하늘의 지혜, 즉 시기하지 않고 순결하고, 평화를 이루고, 온순함이 있고 편견과 위선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4장에서는 믿음의 사람은 다투지 않고 싸우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4:1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신의 욕심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이 세상을 보십시오. 얼마나 다툼과 싸움이 많습니까? 나라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라를 보면 여당과 야당이 끊임없이 싸우고 다툽니다. 회사를 보면 경영자와 노조가 싸웁니다. 거기에 개인과 개인의 싸움과 다툼들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싸우고 다툽니다. 가족들, 형제 자매들끼리 싸웁니다. 그 싸움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나라가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고, 가정이 무너지고, 서로 깊은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미워하고 분노하고 원수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다툼과 싸움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입니까? 교회 밖에서만 일어나는 일입니까? 아닙니다. 지금 야고보 사도는 믿는 성도들, 교회 안에 있는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4:1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라고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교회를 안에 왜 다툼과 싸움이 일어납니까? 누군가와 다투고 싸우고 있는 성도에게 왜 그 성도와, 그 사람과 다투고 싸웁니까? 라고 질문하면 “그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이 싸움을 걸어오니까? 그 사람이 싸울 수밖에 없게 하니까 싸운다” 라고 생각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다툼과 싸움의 원인이 나를 공격하는 사단의 공격이고 상대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하여 “아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4:1-2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신의 욕심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하면 살인을 하고, 탐내어도 가지지 못하면 다투고 싸웁니다”
왜 다투고 싸웁니까?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욕심 때문에 싸우고 다툰 다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되어야 하는 욕심, 내 원함대로 되어야 하는 욕심,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 하는 욕심 때문에 다툼과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내 뜻대로 해야 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견디지 못해서 다투고 싸운다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강하게 붙잡고 있기 때문에 다투고 싸운 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누군가 싸우고 다투고 있다면 분명한 것은 당신 안에는 잘못된 욕심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싸우는 겁니다.
그런 욕심과 정욕 때문에, 자신의 의를 위해, 자기 자존심,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 다투고 싸우면서 영적인 공격을 받는다고 착각하고 교회를 위해서, 의를 위해서 싸우고 상대방 때문에 내가 어쩔 수 없이 싸운다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자기가 원하는 그 욕심을 위해, 그것이 자신의 욕심을 구하는 기도인지도 모르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야고보는 그러한 자들을 향해 3절에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위한 기도가 응답될 리가 없습니다. 다툼과 싸움, 갈등이 해결될 리가 없습니다. 욕심이 그대로 있는데 어떻게 해결되겠습니까? 구원받았다고 하고 믿는 성도가 그렇게 싸우는 불쌍한 성도들을 향해 야고보는 이렇게 책망합니다. 4절 “간음하는 사람들이여, 세상과 벗함이 하나님과 등지는 일임을 알지 못합니까?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다툼과 싸움을 하는 자들을 향해 간음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두려운 말씀입니다.
왜 다투고 싸우는 것입니까? 욕심 때문에, 더 나아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세상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방법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욕심대로 삽니다. 자기 원하는대로 삽니다. 지고는 못삽니다. 당하고는 못합니다. 손해 보고는 못삽니다. 그래서 미워하고, 선을 긋고, 험담하고, 욕하고, 복수하고, 부딪힙니다. 세상과 벗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세상을 사랑하고 따르는 영적인 간음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 간음이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고 이런 자들의 삶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계속적으로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의 사람은 세상을 따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릅니다. 내 뜻대로, 내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도 됩니다. 져 줍니다. 당해 줍니다. 손해 봅니다. 미워하지 않고 용서합니다. 축복해 줍니다. 선을 긋지 않습니다. 복수하지 않습니다. 부딪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누군가 다투고 싸우고 마음에 미워하는 갈등이 있으십니까? 누군가 갈등이 일어나고 그 사람과 부딪히고 또 다시 다른 사람과 갈등이 일어나는 일이 반복되십니까? 그렇다면 내 안에 육신의 정욕, 욕심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이 욕심의 문제를 죽이고 다스리지 못하면 평생 갈등과 싸움 속에 사는 불쌍한 인생을 살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내가 속한 공동체를 힘들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내 안에 있는 다툼과 싸움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비추어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아감으로 분쟁과 다툼의 삶이 아닌 화목과 평화, 하나됨의 축복을 이루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