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디모데전서 1:13-15
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14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15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하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 나는 죄인의 우두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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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간입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십자가의 고난과 그 십자가에 담겨져 있는 우리를 향한 놀라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한주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는 하늘의 보물 창고의 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 용서함을 열어주는 문, 구원을 얻게 하는 문,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하늘의 복을 얻을 수 있는 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 그 하늘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그 십자가가 바로 나를 위한 십자가였음을 깨달아 영적인 눈이 열닌 사람들의 가슴으로 고백하는 고백의 공통점이 “내가 전에는 십자가를 제대로 몰랐다. 수십, 수백번 머리로 날 위해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을 들었지만 그 십자가가 나의 내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죽으셨음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것입니다. 십자가가 깨달아질 때 회개의 눈물의 나오는 것입니까?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으면 내 죄가 예수님을 못 박았구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기 전에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니까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산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은 이단이요 받아 들일 수 없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신성모독의 이교도로 생각했기에 예수 믿는 자를 붙잡아 가두고 핍박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거룩한 빛과 그 속에서 들린 예수님의 음성인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소리에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원자이시며 십자가에 죽으심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의 길임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큰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깨닫게 되고 고백하는 고백이 바로 13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내가 전에는’ 어떤 전입니까? 예수님을 바로 알기 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기 전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사도 바울이 고백한 ‘내가 전에는’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게 된 그 때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이며,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나의 죄를 위해 흘리신 생명이심을 알게 된 그 때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그 ‘전에는’이라는 진정한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고백이 있습니까? 이 고백이 있는 자가 진정 구원을 받은 자입니다. ‘전에는’이라는 고백이 있는 자가 축복의 사람입니다. ‘전에는’이라는 고백과 깨달음이 있는 자가 진정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며 그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함으로 온 맘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명하신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전에는’이라는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자가 겸손함으로 그리고 담대함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그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전에는’이라는 나를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기에 13절에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라고 자신의 본 모습이 얼마나 큰 죄인이었는지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죄인 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용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방인의 사도로 목숨을 다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전에는’이라는 십자가를 아는 고백과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믿음과 사랑이라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또한 고백하는 것입니다. 14절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넘치게 부어 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인 죄인이었지만 이제는, 후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고 받고 믿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구원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 담대하게 선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15절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하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 나는 죄인의 우두머리입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을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구세주시오 주님이심을 담대하게 선포하며 ‘이전에’ 나의 모습과 ‘이후에’ 나의 모습과 삶에 분명한 변화와 확신을 전할 수 있는 십자가의 사람으로 더욱 힘 있게 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