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75:1-10
1 하나님,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주님께서 이루신 그 놀라운 일들을 전파합니다.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하여 놓은 그 때가 되면, 나는 공정하게 판결하겠다.
3 땅이 진동하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흔들리고 비틀거릴 때에, 땅의 기둥을 견고하게 붙드는 자는 바로 나다.
4 오만한 자들에게는 ‘오만하지 말아라’ 하였으며, 악한 자들에게는 ‘오만한 뿔을 들지 말아라.
5 오만한 뿔을 높이 들지 말아라. 목을 곧게 세우고, 거만하게 말을 하지 말아라’ 하였다.”
6 높이 세우는 그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않고, 남쪽에서 말미암지도 않는다.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저 사람을 높이기도 하신다.
8 주님은 거품이 이는 잔을 들고 계신다. 잔 가득히 진노의 향료가 섞여 있다. 하나님이 이 잔에서 따라 주시면, 이 땅의 악인은 모두 받아 마시고, 그 찌끼까지도 핥아야 한다.
9 그러나 나는 쉬지 않고 주님만을 선포하며, 야곱의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이다.
10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 올리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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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아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이시오, 우리의 삶의 기간을 정하시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온 삶을 마지막 날에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은 바로 하나님이 오만한 자를 꺾으시고 하나님의 의지하고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자들을 높이신다는 원초적이지만 분명한 진리를 선포하는 시편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하여 놓은 그 때가 되면, 나는 공정하게 판결하겠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심을 보여 주셨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일에 대해 때가 되면 심판하시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시는 때는 이 땅의 삶을 마감하는 죽음 후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만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시작하신 분이시고 끝마치게 하시는 분이심을 알지 못하면 내 인생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세상과 육신의 원함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습니까? 우리도 전에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오만함의 죄입니다. 그래서 4-5절에 “오만한 자들에게는 ‘오만하지 말아라’ 하였으며, 악한 자들에게는 ‘오만한 뿔을 들지 말아라. 오만한 뿔을 높이 들지 말아라. 목을 곧게 세우고, 거만하게 말을 하지 말아라’ 하였다” 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만한 자, 자신의 이름, 자신의 뜻, 자신의 원함대로 살아가는 오만의 뿔을 드는 자들을 꺾으시고 심판하십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실 것입니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만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8절에 “주님은 거품이 이는 잔을 들고 계신다. 잔 가득히 진노의 향료가 섞여 있다. 하나님이 이 잔에서 따라 주시면, 이 땅의 악인은 모두 받아 마시고, 그 찌끼까지도 핥아야 한다” 라고 심판의 두려움을 은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만한 자, 오만의 죄의 뿔을 드러내는 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날마다 돌아보며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자,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살아가는 의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지막 심판 날에 심판과 꺾으심과, 형벌이 아닌 높이심과 칭찬, 축복과 하늘의 상을 받는 의인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임을 알고 감사하는 자들입니다. 1절 “하나님,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주님께서 이루신 그 놀라운 일들을 전파합니다” 나의 생명, 나의 건강, 나의 직장, 나의 가정, 내가 가진 물질과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임을 알고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늘 찬양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전하고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9절 “나는 쉬지 않고 주님만을 선포하며, 야곱의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뜻을 알기 위해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며, 겸손한 예배자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에 힘쓰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인생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자,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오만한 뿔을 든 자들을 꺾으시고 의로운 뿔을 든 자들을 높이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오만함의 죄를 버리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기를 간구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 안에서 살아가는 의인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